아직 미국 비자 못 받은 이란 축구대표팀, 감비아에 3-1 역전승

아직 미국 비자 못 받은 이란 축구대표팀, 감비아에 3-1 역전승

링크핫 0 49 05.31 03: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미국서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 치르는 이란 "FIFA에 조속한 해결 촉구"

감비아와 친선경기 치르는 이란 축구대표팀.
감비아와 친선경기 치르는 이란 축구대표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란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미국 비자도 받지 못한 채 대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감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러 3-1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이란은 116위인 아프리카 약체 감비아를 맞아 전반에 오마르 콜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들어 아리아 유세피, 라민 레자에이안, 메디 타레미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음 달 12일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이란도 여느 참가국처럼 대회 준비가 한창이지만 아직 미국 방문에 필요한 비자도 못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 감비아이 친선경기 모습.
이란과 감비아이 친선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이란축구협회 메디 무함마드 나비 부회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미 비자를 신청한 상태에서 오늘 FIFA에 이메일을 보내 비자가 정확히 언제 발급될지 가능한 한 빨리 결과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FIFA와 대회에서는 행정 절차가 이번 주 안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 문제가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 우리 대표팀과 선수들은 오직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G조에 속한 이란은 세 경기 모두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잉글우드와 시애틀에서 치른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이란의 대회 참가 여부조차 불투명했으나 불참 사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외교적 갈등과 비자 문제 등으로 이란 대표팀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차릴 예정이었던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로 옮기게 됐다.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6월 4일 안탈리아에서 말리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 뒤 멕시코로 이동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524 샌디에이고 송성문, 3타수 무안타…2경기 연속 침묵 야구 06.04 56
67523 북중미 월드컵에 맨시티 선수 최다 19명 참가…12개국 대표 배출 축구 06.04 53
67522 아버지의 이름으로!…대를 이어 북중미 월드컵 나서는 스타들 축구 06.04 53
67521 여자 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2연패 시동…괌과 예선 5-0 완승 축구 06.04 55
67520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6.04 50
67519 월드컵 빛낼 '넘버 7 자존심 경쟁'…손흥민·호날두·비니시우스 축구 06.04 53
67518 펠레의 1958년 월드컵 결승 유니폼 경매…낙찰가 90억원 넘을 듯 축구 06.04 50
67517 WNBA 박지현, 시즌 여섯번째 출전 경기서 4분 뛰고 1파울 농구&배구 06.04 61
67516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3-3 두산 야구 06.04 60
67515 '예비역 효과' 기대하는 NC 마운드…이호준 감독 구상은 '불펜' 야구 06.04 56
67514 프로야구 LG, 새 투수 리오스 영입…치리노스 방출 야구 06.04 64
67513 [프로야구 대구전적] NC 6-4 삼성 야구 06.04 40
67512 골프다이제스트 "윤이나, US여자오픈 골프대회서 주목할 선수" 골프 06.04 46
67511 홍명보호 태극전사 월드컵 등번호 공개…오현규 '18번'(종합) 축구 06.04 42
67510 'AL 홈런왕 경쟁' 양키스 저지,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으로 결장 야구 06.04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