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벨기에 총리 "트럼프 아플 것…나토 정상 모두 축하"

[월드컵] 벨기에 총리 "트럼프 아플 것…나토 정상 모두 축하"

링크핫 0 87 07.09 03:20
김용래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 CIL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 CIL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미국을 완파한 벨기에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팀의 패배에 힘겨워할 것이라면서도, 마주치면 먼저 경기 얘기를 꺼내진 않겠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벨기에 공영 VRT 방송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다른 정상들이 자신에게 가장 먼저 건네는 말은 벨기에팀의 미국전 승리에 대한 축하 인사라고 말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에 체류 중인 베버르 총리는 "모두가 '붉은 악마'의 당연한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면서 "물론 패한 쪽도 이 자리에 와 있다. 공교롭게도 그 나라는 나토의 가장 큰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했다.

'붉은 악마'는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별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경기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 같냐는 물음에 베버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에 종종 짜증스럽게 반응한다는 평판이 있다"며 "이번 패배가 꽤 큰 충격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먼저 그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가 무엇인가 말을 한다면 그 내용을 보고서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벨기에는 지난 6일(현지시간_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서 열린 2026 월드컵 16강전에서 샤를 더케텔라러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미국을 4-1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앞선 경기에서 레드카드 징계를 받았던 미국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에 대한 징계를 유예하고서 선발 출전시키는 무리수까지 뒀지만, 미국은 벨기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월드컵 16강 미국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벨기에 선수들
월드컵 16강 미국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벨기에 선수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967 '조기 강판' 최민석에 삼성 구자욱 "공 좋았지만 운 안 따라" 야구 07.25 46
68966 신지은, LPGA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첫날 공동 선두 골프 07.25 40
68965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07.25 41
68964 옌스가 돌아본 첫 월드컵 "경기 못 뛰고 가족도 못 만나고" 축구 07.25 45
68963 14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 탄생할까…알바레스, AL 3개 부문 선두 야구 07.25 45
68962 김혁준·문아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U18 남녀부 정상 골프 07.25 42
68961 한국축구, 아시안컵 전 6차례 평가전 모두 임시감독 체제로 소화 축구 07.25 41
68960 김주형, PGA 3M오픈 첫날 3언더파 26위…공동 9위와 두 타 차 골프 07.25 41
68959 일본행 앞둔 이다현 "대표팀 성적 책임질 위치…더 강해질 것" 농구&배구 07.25 33
68958 HJ중공업 골프단 창단…박지영 등 5명으로 구성 골프 07.25 38
68957 KIA, 유일한 15년 연속 트레이드…하주석 영입도 이유 있다 야구 07.25 41
68956 수원, 2026 K리그 U-18 챔피언십 정상…U-17 우승은 서울 축구 07.25 50
68955 오현규, 조규성·이한범과 '코리안 더비' 판정승 축구 07.25 46
68954 불혹의 미드필더 모드리치, AC밀란과 1년 연장 계약 축구 07.25 35
68953 김상식호 베트남, '동남아 월드컵' 현대컵 2연패 도전 축구 07.25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