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이다현, 일본 NEC로 한 시즌 임대 이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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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김다솔·김연수, 공격수 이채민·문다혜는 방출

흥국생명 이다현
흥국생명 이다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이다현(24)이 일본 여자배구 SV리그에서 차기 시즌을 보낸다.

흥국생명은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다현은 일본 리그에서 한 시즌을 뛰고 2027-2028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팀의 핵심 전력이자 여자배구 국가대표인 이다현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임대를 결정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선수 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 경쟁력 강화와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 유니폼을 입은 이다현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 유니폼을 입은 이다현

[흥국생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임대 결정엔 지난 2월 취임한 이호진 구단주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단주는 2009년 태광그룹 회장 시절 당시 흥국생명 소속이던 김연경을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 형식으로 보냈다.

이후 김연경은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2001년생 이다현은 빠른 이동 공격과 안정적인 블로킹을 강점으로 하는 국내 정상급 미들 블로커다.

2021-2022시즌과 2024-2025시즌엔 V리그 베스트7 미들 블로커에 선정됐다.

이다현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흥국생명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날 세터 김다솔과 김연수, 공격수 이채민, 문다혜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김다솔은 2020-2021시즌부터 매 시즌 20경기 이상씩 출전했으나 최근 내부 경쟁에서 밀려 방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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