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팀 홈런 9위에서 4위로 '껑충'…비결은 데이터 분석

프로야구 LG 팀 홈런 9위에서 4위로 '껑충'…비결은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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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문성주, 이르면 6월 2일 1군 등록 가능성

박동원 ‘적시타’
박동원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2회 말 1사 1,2루 때 LG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5.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홈런 가뭄에서 탈출한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비결은 데이터 분석에 있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한 달 전부터 팀 코칭스태프들이 데이터를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훈련에 들어갔다. 타격 포인트를 공 1개 정도 앞으로 잡은 게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다"며 "박동원, 오지환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까지 홈런이 나오면서 5월을 잘 버틴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LG는 홈런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팀 홈런 130개를 쳐내며 리그 3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 4월까지 홈런 15개로 리그 9위에 그쳤다.

이 기간 장타율 역시 0.370(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LG는 이달에만 팀 홈런 23개를 쳐냈다. 장타율 역시 0.386으로 올랐다.

지난달까지 나란히 아치 1개만을 그린 박동원과 오지환이 각각 4개, 3개를 쏘아 올리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덕분이다.

4번 타자 문보경의 부상 이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기록이다.

LG는 전날 승리로 32승 20패, 승률 0.615를 기록해 35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염 감독은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의 원활한 소통을 비결로 꼽았다.

그는 "감독 한 명이 잘한다고 해서 성적이 좋아지는 게 아니다"며 "프런트와 선수단이 문제가 뭔지 서로 소통해 원인을 찾고, 격려해주면서 팀워크가 단단해졌다. 이런 팀의 단결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팀이 항상 위기를 잘 넘겨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고전했던 LG의 6월 전망은 밝다.

현재 퓨처스(2군)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문보경과 문성주가 조만간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염 감독은 "2일(화요일)부터 문보경과 문성주 모두 등록이 가능하다. 중요한 건 본인들이 느끼는 타격감"이라며 "오늘 2군에서 경기하는데 컨디션이 좋으면 2일에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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