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해외파 선수들 합류…기대감 크다"

[WBC]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해외파 선수들 합류…기대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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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느슨하게?'는 안 맞는 얘기…전략적 판단 하겠다"

작전 지시하는 류지현 감독
작전 지시하는 류지현 감독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훈련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6.3.1 [email protected]

(오사카=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갈 30명이 다 모인 후 첫 훈련을 지휘하고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낮 12시 30분부터 약 2시간 정도 훈련을 했다.

지난달 약 2주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훈련한 대표팀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뒤로는 이날 처음 손발을 맞춰봤다.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6명이 이날 첫 훈련을 소화했다.

류지현 감독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어제 숙소에서 이들과 개인적으로 면담했고, 기존 선수들과도 상견례를 했다"며 "한국계 선수들의 성격이 굉장히 밝은 편이라 짧은 기간에 친해지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완전체'를 이룬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화기애애한 대표팀
화기애애한 대표팀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 구자욱(왼쪽부터), 이정후, 노시환이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훈련을 하는 도중 대화하고 있다. 2026.3.1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묻는 말에 "기대대로 좋은 편"이라며 "내일부터 연습 경기가 시작되는데 기대감이 좀 크다"고 답했다.

그는 이들의 활용 방안에 대해 "내일 첫 연습 경기 라인업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어제 면담 결과로는 시차 적응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서 타자들은 내일 경기부터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3일 같은 시간에는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한다.

WBC 조별리그 첫 경기 일정은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체코전이다.

류 감독은 2일 한신전 선발 투수로 곽빈(두산 베어스)을 예고했으며 3일 선발이나 2일 두 번째로 등판할 투수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두 번째 투수에 대한 계획은 서 있지만, 계획대로 이닝이 마무리될 때와 그렇지 않고 이닝 중간에 투수를 바꿔야 할 경우 등이 있기 때문에 지금 누구라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WBC 훈련 합류한 저마이 존스
WBC 훈련 합류한 저마이 존스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 저마이 존스가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3.1 [email protected]

7일 조별리그 일본과 경기를 다소 느슨하게 하는 대신 8일 대만전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주위 예상에 대해 류 감독은 "그거는 안 맞는 얘기"라며 "다만 전략적인 판단을 하겠다는 말씀은 여러 번 드렸고,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국계 선수들의 마음가짐에는 합격점을 내렸다.

류 감독은 "굉장히 적극적이고, WBC에서 끝까지 좋은 성적을 내서 각자 소속팀에 최대한 늦게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하는 것이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MLB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인 이정후와 김혜성을 두고도 "장거리 이동, 시차 적응 등의 문제로 인해 최근 리듬이 조금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선수들은 그런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하더라"라며 "내일 경기부터 좋은 흐름이 계속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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