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강소희 37점…도로공사, 페퍼 꺾고 정규리그 1위에 '성큼'

모마+강소희 37점…도로공사, 페퍼 꺾고 정규리그 1위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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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경기서 3-0 완승…2위 현대건설에 승점 5 차로 앞서

득점 후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에 성큼 다가섰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37점을 합작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4점·등록명 모마)와 강소휘(13점)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20 30-28 25-14)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23승10패(승점 66)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61)을 승점 5 차로 따돌렸다.

정규리그 종료에 세 경기만을 남겨둔 도로공사는 챔프전 직행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도로공사는 또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4승2패의 우위를 지켰다.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에 막혀 시즌 14승19패(승점 41)가 되며 5위 IBK기업은행(승점 47)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도로공사가 첫 세트 페퍼저축은행에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2-16으로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모마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역전에 성공했고, 19-19 동점에서 3연속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공격하는 한국도로공사의 모마(오른쪽)
공격하는 한국도로공사의 모마(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공사는 24-20 세트포인트에선 김세빈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는 듀스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뒷심을 발휘한 도로공사가 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랠리가 이어지던 28-28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이은 모마의 직선 강타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채 페퍼저축은행을 몰아붙였다.

9-9 동점에서 이윤정의 서브 에이스를 신호탄으로 3연속 득점해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19-13에서 모마의 대각선 강타로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주포 조이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뽑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팀 범실 수에서 도로공사(9개)보다 13개나 많은 22개를 남발한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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