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2회·감독은 제외'…MLB, 2026시즌 ABS 가이드라인 공개

'팀당 2회·감독은 제외'…MLB, 2026시즌 ABS 가이드라인 공개

링크핫 0 279 02.14 03: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3일(한국시간) ABS 챌린지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3일(한국시간) ABS 챌린지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026시즌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입되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의 세부 규칙이 확정됐다.

모든 투구를 ABS가 판정하는 한국프로야구와 달리, MLB는 심판 판정에 대해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 ABS를 통해 확인하는 '챌린지' 방식을 채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ABS 챌린지 시스템이 오는 3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의 2026시즌 개막전에서 공식 도입된다고 보도했다.

챌린지는 경기당 각 팀이 2회(정규 이닝 기준)씩 할 수 있다. 경기가 연장전에 들어가면 이닝마다 한 번씩 기회가 더 생긴다.

챌린지 신청은 투수와 포수, 타자가 모자를 두드리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 감독은 신청할 수 없고, 야수가 투수로 나선 상황에도 챌린지가 허용되지 않는다.

심판의 판정 직후엔 곧바로 챌린지를 신청해야 한다. 더그아웃 동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횟수는 줄어들지 않는다.

2025시즌 3월 MLB 시범 경기에서 ABS 판정 영상이 나오는 모습
2025시즌 3월 MLB 시범 경기에서 ABS 판정 영상이 나오는 모습

[AFP=연합뉴스]

이처럼 챌린지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야구팬과 야구계 종사자들이 여전히 심판이 경기를 관장하는 요소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포수의 프레이밍(투수의 볼을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도록 잡는 기술)도 공존할 수 있도록 '챌린지' 방식을 채택했다는 게 MLB 사무국의 설명이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시범경기 기간 13개 구장에서 ABS를 시범 운영했다. 당시 1천182번의 챌린지가 이뤄졌고, 판정 번복 성공률은 52.2%였다.

한편,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챌린지 방식이 도입되진 않는다.

멕시코시티 시리즈(4월 25∼26일), 필드 오브 드림스 경기(8월 13일), 리틀리그 클래식(8월 23일)은 제외다. 이 경기들은 MLB 규격 구장이 아닌 곳에서 열려 시스템을 지원할 인프라가 없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073 속초시, 제2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2028년 7월 개장 목표 골프 03.13 258
65072 WBC 열기 타고 KBO 시범경기 개막…5개 구장서 힘찬 '플레이볼'(종합) 야구 03.13 287
65071 '2% 아쉬웠던' OK저축은행, 봄배구는 못갔어도 흥행은 성공적 농구&배구 03.12 281
65070 FC서울, 고베에 1-2로 패해 ACLE 8강행 실패…K리그 전원 탈락 축구 03.12 285
65069 [프로농구 창원전적] 소노 74-70 LG 농구&배구 03.12 288
65068 플리트우드, 국산 의류 입고 PGA 대회 출전 '계약 선수 아닌데?' 골프 03.12 252
65067 [WBC] 손주영, 팔꿈치 염증으로 휴식 진단…대표팀 교체 불가피 야구 03.12 292
65066 [WBC] 2009 준우승 주역 김인식 감독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싸워달라" 야구 03.12 304
65065 김연경 빠졌어도…'요시하라 매직'으로 봄배구 확정한 흥국생명 농구&배구 03.12 286
65064 [AFC축구 전적] 고베 2-1 서울 축구 03.12 291
65063 여자축구 2026 WK리그, 4월 4일 킥오프…주말 경기 확대 축구 03.12 303
65062 K리그1 부천, 박문기 유스 디렉터 선임…프로와 연결고리 강화 축구 03.12 306
65061 실수 연발 골키퍼 17분만에 교체…토트넘, 창단 첫 공식전 6연패 축구 03.12 290
65060 [WBC] 경찰 호위 속 입성한 대표팀 "대우받는 느낌…피곤해도 즐거워" 야구 03.12 312
65059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12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