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고우석, 미네소타로 트레이드…MLB 데뷔 눈앞"(종합)

미국 매체 "고우석, 미네소타로 트레이드…MLB 데뷔 눈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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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홈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전에 MLB 로스터 등록 예정"

역투하는 한국 고우석
역투하는 한국 고우석

(마이애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준준결승전 경기. 6회말 교체된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3.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오른팔 투수 고우석(28)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보금자리를 옮겨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디애슬레틱 댄 헤이스 기자는 "고우석은 디트로이트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계약 조항에 따라 미네소타는 그를 반드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미네소타스타트리뷴은 "8일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앞서서 미네소타 26인 로스터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고우석은 2023년 1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지 약 2년 8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될 전망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스프링캠프 초청조차 받지 못한 채 올 시즌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 19경기 27⅔이닝 동안 3승 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거두며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강한 구위를 증명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고우석의 인플레이 타구 피안타율(BABIP) 0.239가 다소 운이 따랐음을 시사하지만, 전반적으로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승격을 스스로 쟁취해냈다"고 평가했다.

LG 트윈스 시절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에 내려갔고,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마이너리그를 전전해왔다.

고우석이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되고 마운드를 밟으면 1994년 박찬호 이후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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