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진짜 멋져요"…안현민 짓궂은 농담에 문현빈 구한 김도영

"형 진짜 멋져요"…안현민 짓궂은 농담에 문현빈 구한 김도영

링크핫 0 252 02.19 03:20
야구대표팀 타격 훈련이 한창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
야구대표팀 타격 훈련이 한창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

[촬영 이대호]

(아야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서 '막내급' 야수 삼총사인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안현민(kt wiz), 문현빈(한화 이글스)은 함께 붙어 다닌다.

2003년생으로 2022년에 입단한 동기인 김도영과 안현민은 각각 2024년과 2025년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타자로 성장했다.

이들보다 한 살 어린 문현빈은 입단 3년 만에 주전급 외야수로 성장해 지난 시즌 타율 0.320에 169안타, 12홈런, 80타점을 수확했다.

연차가 비슷하다 보니, 셋은 마음도 잘 맞는다.

이들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가장 마지막까지 더그아웃에 남아 있었다.

연차가 어리다 보니 타격 훈련 순서가 늦었고, 훈련이 끝난 뒤 정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퇴근'도 늦어진 것이다.

짓궂은 선배인 안현민은 취재진을 보고 "올해 (문)현빈이가 MVP(최우수선수) 탄다고 했다"고 깜짝 발언했다.

깜짝 놀란 문현민은 손사래 쳤고, 김도영은 '동기' 안현민을 거드는 대신 "현빈이는 그런 말 안 했다"고 후배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문현빈이 김도영에게 "형 진짜 멋있었다"며 고마워한 것은 물론이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설날을 맞아 대표팀 선수에게 세뱃돈 봉투를 하나씩 줬다.

그리고 선수마다 '한 줄 편지'를 남겼다.

안현민에게는 '(일본전 홈런을 쳤던) 작년 평가전처럼', 김도영에게는 '2024년 모습 그대로'라는 식이다.

문현빈이 받은 봉투에는 '3년 뒤 리그 최고의 타자'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김도영은 "3년 뒤가 아니라 올해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문현빈은 쑥스러운지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480 "가족들 비행기 표 끊었는데"…부상 낙마한 오브라이언의 아쉬움 야구 02.20 283
64479 국내 대중형 골프장 캐디피, 최근 20년 사이 79% 상승 골프 02.20 256
64478 [AFC축구 전적] 감바 오사카 2-1 포항 축구 02.20 232
64477 포항, ACL2 8강 진출 실패…일본 강호 감바 오사카에 1-2로 무릎 축구 02.20 248
64476 서울관광 매력 세계 축구팬에 알린다…손흥민 LAFC와 파트너십 축구 02.20 232
64475 MLB가 꼽은 WBC 각 팀 키 플레이어…한국은 kt 안현민 야구 02.20 275
64474 최혜진·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3위 골프 02.20 269
64473 "일본 견제? 김도영이 다 받아줄 것"…안현민의 유쾌한 구상 야구 02.20 280
64472 삼성 최형우 "눈물 때문에…'라팍' 첫 타석 삼진 이해해주세요" 야구 02.20 275
64471 K리그1 서울, 요르단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야잔과 재계약 축구 02.20 245
64470 '청백전 홈런' 키움 이형종 "몸 상태 최근 들어 가장 좋아" 야구 02.20 262
6446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6-64 삼성 농구&배구 02.20 240
64468 '손흥민 vs 메시'…22일 MLS 시즌 개막전서 월드클래스 격돌 축구 02.20 228
64467 불펜에서 삼성 미야지 불러세운 강민호 "똑바로 던지자!" 야구 02.20 247
64466 부산경찰, 대만 도박장 출입 롯데자이언츠 선수 4명 수사 야구 02.20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