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1980년대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 동상 제막

NBA 레이커스, 1980년대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 동상 제막

링크핫 0 247 02.24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의 동상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의 동상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1980년대 팀의 황금기를 이끈 명장 팻 라일리 전 감독의 동상을 건립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 외부 스타 플라자에 설치된 라일리 전 감독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높이 약 2.4m, 무게가 231kg에 달하는 브론즈 동상은 평소 세련된 패션 감각을 자랑해 온 라일리 전 감독이 즐겨 입던 조르지오 아르마니 수트와 악어 가죽 벨트 차림을 그대로 재현했다.

경기 중 매직 존슨에게 주먹을 높이 치켜들어 카림 압둘자바의 '스카이훅' 전술을 지시하던 현역 시절의 '시그니처' 포즈다.

제막식에는 라일리 전 감독과 함께 '쇼타임 LA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일군 존슨과 압둘자바를 비롯해, 마이애미 히트에서 그와 우승을 합작한 드웨인 웨이드 등 농구계 전설들이 총출동했다.

라일리 전 감독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이곳에 제 동상이 세워졌다"며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그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오늘 이 영광을 함께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의 동상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의 동상

[Imagn Images=연합뉴스]

동상 기단에는 그의 평소 철학이 담긴 문구가 새겨졌다.

"시련의 순간이 오면 발을 땅에 굳건히 딛고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 어디서 왔는지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그 시기가 오면 주저 없이 행동하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라일리 전 감독은 1980년대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감독이다.

그는 1981-1982시즌부터 레이커스 지휘봉을 잡고 1989-1990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533승 194패(승률 0.733)를 기록했다.

이 시기에 레이커스는 무려 일곱 번(1982년∼1985년, 1987년∼1989년)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그중 네 차례(1982년, 1985년, 1987년, 1988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일리 전 감독은 스타 플라자에 동상으로 남는 레이커스의 여덟 번째 레전드다.

스타 플라자에는 샤킬 오닐, 압둘자바, 존슨, 제리 웨스트, 엘진 베일러, 코비 브라이언트 6명의 전설적인 선수와 42년간 레이커스 경기만 중계했던 아나운서 칙 헌의 동상이 서 있다.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의 동상 하단에 새겨진 문구
1980년대 LA 레이커스의 황금기 이끈 라일리 전 감독의 동상 하단에 새겨진 문구

[Imagn Images=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670 유해란,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1R 4언더파 68타 골프 02.27 260
64669 챔피언 전북 vs 1부 데뷔 부천…K리그1 2026시즌 첫판서 격돌 축구 02.27 244
64668 '스무 살의 재도약' 경남FC, 3월 1일 창원서 홈 개막전 축구 02.27 236
64667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세터 하마다 쇼타 재영입 농구&배구 02.27 259
64666 대법 "골프코스도 창작물 저작권 보호"…골프존 사건 파기환송(종합) 골프 02.27 245
64665 WBC 야구대표팀 김주원, 손가락 부기로 휴식…"심각하지 않아" 야구 02.27 285
64664 대법 "골프코스도 창작물 저작권 인정"…골프존 소송 파기환송 골프 02.27 246
64663 다저스 사사키, MLB 시범경기 첫 등판서 1⅓이닝 3실점 야구 02.27 264
64662 LPGA 투어 케슬러 커미셔너 "메이저 대회 한국 개최도 가능" 골프 02.26 253
64661 KIA 에이스 네일 "MLB는 꿈, 익숙한 이곳은 커리어를 위한 최선" 야구 02.26 298
64660 김진태 지사, 강원FC 구장 춘천 건립에 "도민구단 취지 맞아야" 축구 02.26 257
64659 성남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리틀야구장 첫삽 야구 02.26 283
6465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여자오픈 골프 타이틀 스폰서 참여 골프 02.26 233
64657 2022년 LIV 골프 우승 경력 차카라, 다음 주 PGA 투어 대회 출전 골프 02.26 255
64656 '엄지성 선발' 스완지시티, 프레스턴과 1-1 무승부 축구 02.26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