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버츠 아닌 명장…다저스 로버츠, 역대 위대한 MLB감독 10위

돌버츠 아닌 명장…다저스 로버츠, 역대 위대한 MLB감독 10위

링크핫 0 27 06.07 03:20
장현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미국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평가서 현역 사령탑 중 유일한 영예

오타니와 주먹을 부딪치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왼쪽)
오타니와 주먹을 부딪치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플래툰시스템'(좌우 투수 유형에 따라 우타자와 좌타자를 기용하는 전술)을 고집하고 설명하기 힘든 투수 운용으로 한국 야구팬들에게 '돌버츠'(돌머리+로버츠)로 불린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명장'의 반열에 확실하게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역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위대한 명장 12명을 추려 6일(한국시간) 소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역 감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들어 10위에 자리했다.

로버츠 감독은 전술에서는 간혹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일은 있어도 빅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이끌고 성과를 내는 전략만큼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SI는 201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이래 로버츠 감독이 야구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 이력서를 작성 중이라며 지난해까지 매해 다저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1천 경기 이상을 지휘한 역대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라고 평했다.

로버츠 감독은 5일 현재 다저스 감독으로 984승 598패(승률 0.622)를 거뒀다.

SI는 이어 로버츠 감독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장기 성공 시대를 구가하며 우승 등 수많은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 부임 이래 다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즌을 단축 운영한 2020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91승 이상을 거두며 5번의 내셔널리그 우승,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뤘다.

SI는 로버츠 감독이 시즌 100승 이상을 5번이나 거뒀을 땐 한 번도 월드시리즈를 제패하지 못 해 실망감을 주기도 했지만, 로스터 변동과 부상자 속출에도 꾸준히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왔다며 지도력을 높이 인정했다.

이 부문 1, 2위는 나란히 7차례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조 매카시, 케이시 스텡걸 전 감독이 차지했다.

역대 감독 최다승 2위(2천884승)에 오른 지장(智將)의 대명사 토니 라루사 전 감독이 4위, 독보적인 최다승(3천731승) 감독 코니 맥이 8위, 샌프란시스코의 전성시대를 이끈 브루스 보치 전 감독이 9위에 각각 랭크됐다.

5월에 타계한 '선수들의 감독' 보비 콕스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11위에 올랐다.

12명의 감독 중 로버츠 감독과 지난해에 은퇴한 보치 전 감독을 제외한 10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955 [프로야구 인천전적] 롯데 2-2 SSG 야구 06.19 25
67954 [월드컵] 멕시코 아기레 감독 "제자 이강인이 공 잡는 거 막겠다" 축구 06.19 32
67953 [월드컵] 가나, 파나마 꺾고 첫 승…이렌키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 축구 06.19 33
67952 MLB 이정후, 애틀랜타 상대 '코리안 더비'서 시즌 4호 홈런(종합) 야구 06.19 30
67951 [월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 7일 만에 종료…24경기서 75골 축구 06.19 34
67950 ◇내일의 월드컵(20·21일) 축구 06.19 31
67949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와히, 프랑스 리그서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받아 축구 06.19 32
67948 두 달 공백 대신 손가락 장애 택한 정수빈…투혼으로 팀 구했다 야구 06.19 30
67947 NBA 스타 길저스알렉산더, 컨버스 떠나 나이키와 농구화 계약 농구&배구 06.19 43
67946 [영상] 눈찢기 인종차별 피해자 韓-멕시코전서 차별반대 메시지 전한다 축구 06.19 34
67945 [월드컵] '꼬레아노 형제여'…한국-멕시코는 어떻게 축구로 하나됐나 축구 06.19 38
67944 남영우,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 2서 시니어 무대 첫 우승 골프 06.19 28
67943 [쇼츠] 전술 염탐하려 했을까…韓 축구팀 훈련장에 불법 드론 출현 축구 06.19 27
67942 MLB 이정후, 애틀랜타 상대 '코리안 더비'서 시즌 4호 홈런 야구 06.19 25
67941 손가락 출혈에도 6이닝 버틴 다저스 오타니, 시즌 7승째 수확 야구 06.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