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김민솔과 맞대결 잡고 3연승으로 두산 매치 16강 진출

방신실, 김민솔과 맞대결 잡고 3연승으로 두산 매치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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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024년 우승자 박현경 이변의 탈락

방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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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방신실은 15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4조 3차전에서 김민솔에게 2개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서며 승리를 따냈다.

앞서 김지수, 문정민을 연파했던 방신실은 조별리그 빅 매치로 꼽힌 김민솔과의 맞대결까지 잡으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 대회에는 64명이 출전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장타자들의 격돌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2∼4번 홀을 연이어 따내며 주도권을 잡은 방신실은 한 홀 차로 앞서던 12번 홀(파5) 이글로 격차를 벌렸고, 15번 홀(파4) 버디로 3홀 차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방신실은 "워낙 강한 상대와 경기해서 초반부터 많이 긴장했는데, 전반에 팽팽하게 가다가 후반에 '버티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퍼트 감각이 가장 좋았다. 중요한 순간에 퍼트가 잘 들어가고, 흐름이 왔을 때 놓치지 않은 게 크다"고 자평한 그는 "여기까지 온 만큼 끝까지 잘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조의 노승희, 8조의 안송이, 11조의 최예림, 15조의 루키 양효진도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박결은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지난 시즌 상금왕 홍정민(2승 1무)도 16강에 합류했다.

이예원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와 2024년 각각 이 대회 챔피언인 우승 후보 이예원과 박현경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예원은 이날 이채은에게 한 홀 차로 지면서 2승 1패를 기록, 2승 1무의 이채은에게 5조 1위를 내줘 타이틀 방어가 불발됐다.

13조의 박현경은 이날 신다인과 비겨 나란히 2승 1무가 되면서 연장전을 치른 끝에 고배를 들었다.

16강 대진은 방신실-신다인, 홍정민-김시현, 노승희-양효진, 안송이-홍진영, 이채은-서교림, 조아연-최예림, 박결-최가빈, 유서연-최은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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