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츠 구단주 "내가 있는 한, 팀에 주장은 절대 없다"

MLB 메츠 구단주 "내가 있는 한, 팀에 주장은 절대 없다"

링크핫 0 280 02.18 03:20
스프링캠프에 참석한 스티브 코언 메츠 구단주
스프링캠프에 참석한 스티브 코언 메츠 구단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 스티브 코언 구단주가 자신이 팀을 이끄는 한 공식적인 '주장' 직책을 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코언 구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처럼 선언했다.

그는 "라커룸은 고유한 공간이며, 해마다 팀 구성이 달라지는 만큼 특정 직책을 주기보다는 선수들 스스로 라커룸 내에서 답을 찾고 질서를 잡아가게 놔두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 보 비솃 등 거물급 스타들이 즐비한 라커룸에서 굳이 한 명에게 완장을 채워 묘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미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 역시 "라커룸에는 단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리더가 필요하며, 그것이 위대한 팀을 만드는 비결"이라며 구단주의 철학에 힘을 실었다.

메츠의 공식 주장은 2018년 프랜차이즈 스타 데이비드 라이트가 은퇴한 이후 8년째 공석이다.

구단 역사상 주장을 역임한 선수도 라이트를 포함해 4명뿐이다.

빅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공식 주장을 둔 팀은 뉴욕 양키스(에런 저지)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살바도르 페레스) 두 곳에 불과하다.

메츠의 마지막 주장인 라이트 역시 구단의 방향성을 지지했다.

라이트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당시의 메츠와 지금의 메츠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팀에는 여러 번 올스타에 뽑히거나 다른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이 넘쳐난다"며 "구단은 단 한 명의 공식 주장보다는 린도어, 소토 등이 함께 이끄는 '집단 리더십'을 원하는 것 같고, 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짚었다.

투자자 출신인 코언 구단주는 2020년 말 메츠 구단을 인수한 뒤 거액을 쏟아부었으나 팀은 2022년(와일드카드 시리즈)과 2024년(챔피언십시리즈) 두 번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685 광주FC, 3월 7일 홈개막전서 '두쫀쿠 1천개' 쏜다 축구 02.27 243
64684 일본 수석코치 앞에서 만루포…안현민 "치지 말았어야 했나요" 야구 02.27 277
64683 여자축구 신상우호, 월드컵 본선 티켓·아시안컵 첫 우승 도전 축구 02.27 257
64682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매닝, 팔꿈치 통증…한국서 정밀 검진 야구 02.27 306
64681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 "우리가 알던 김도영이 돌아왔다" 야구 02.27 280
64680 대만에 완패한 남자 농구 대표팀 '에이스' 이현중 "내 책임이다" 농구&배구 02.27 258
64679 [쇼츠] 축구공 맞은 갈매기…CPR로 살린 선수 축구 02.27 245
64678 해남 스포츠파크 준공…야구전용구장·축구장 등 갖춰 야구 02.27 281
64677 K리그 아카데미 신인선수과정 개최…구자철, 자기관리 등 조언 축구 02.27 251
64676 남자 농구 대표팀, 마줄스 감독 데뷔전서 대만에 65-77 완패 농구&배구 02.27 233
64675 '3년 연속 1천득점' 대기록 초읽기 실바 "몸이 따라줘서 행복" 농구&배구 02.27 237
64674 종로구, 혜화동에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문 연다 골프 02.27 258
64673 [영상] 축구공에 '퍽'…경기 중단하고 갈매기 심폐소생술 축구 02.27 254
64672 창원NC파크 경기날 도로 주차단속 한시 유예…경찰, 3월 중 심의 야구 02.27 279
64671 유해란,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1R 4언더파 공동 3위(종합) 골프 02.27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