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첫 연승 마줄스 감독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에 흡족"

부임 후 첫 연승 마줄스 감독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에 흡족"

링크핫 0 36 09.05 03:21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작전 지시하는 마줄스 감독
작전 지시하는 마줄스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시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6.9.4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오늘 선수들의 에너지가 정말 좋았습니다. 늘 강조하듯 우리의 에너지와 열정은 계속해서 올라가는 중입니다."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은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엿새 앞두고 치른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뒤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4일 경기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평가전에서 81-55로 완승했다.

지난해 말 부임한 마줄스 감독은 이날 승리로 사령탑에 오른 뒤 처음으로 연승을 달리며 통산 전적 3승 6패를 기록했다.

앞서 3연패만 두 차례 당하며 고전했던 마줄스호는 직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포효하는 이현중
포효하는 이현중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시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득점 인정 반칙으로 추가 자유투를 얻어낸 한국 이현중이 포효하고 있다. 2026.9.4 [email protected]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의 에너지가 무척 좋았고,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가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9위로 한국(57위)보다 높은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디펜딩 챔피언' 필리핀은 지난달 말 월드컵 아시아 예선 멤버 중 단 3명만 파견하는 등 핵심 전력을 대거 제외한 채 코트에 나섰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한국의 경기력은 충분히 합격점을 줄 만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경기 내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마줄스 감독은 특히 선수단의 유기적인 수비 움직임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수비에서 볼 프레셔(공을 가진 상대에 대한 강한 압박)를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수비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승 속에서도 보완해야 할 과제는 명확히 짚었다.

이정현
이정현 '가볍게 득점'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시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 이정현이 슛하고 있다. 2026.9.4 [email protected]

마줄스 감독은 "턴오버가 너무 많았고 슛도 많이 놓쳤다. 계속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며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슛이 더 많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이현중을 가리키며 "오늘 이현중의 3점 슛 성공률이 10%에 그쳤지만, 그는 50%까지 끌어올릴 실력을 갖춘 선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슛 적중률이 올라가야 팀 경기력도 더욱 살아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이날 3점 슛 7개를 포함해 27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이정현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마줄스 감독은 "우리 팀 포인트가드는 패스와 슛, 기회 창출, 경기 운영을 모두 도맡아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정현은 오늘 그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고,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가 났을 때 마무리하는 능력까지 보여줬다. 정말 깊이 신뢰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139 대타 이정후, 1타점 2루타로 4경기 만에 안타…타율 0.283 야구 09.05 58
70138 반성 먼저 한 이현중 "내 슛은 아쉽지만…동료들 활약 반가워" 농구&배구 09.05 46
70137 태극전사 '임시 사령탑' 모레노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겠다" 축구 09.05 44
70136 '이정현 27점' 한국 농구, 필리핀 잡고 마줄스호 체제 첫 연승(종합) 농구&배구 09.05 55
70135 한국여자축구연맹, WK리그 통합 팬 커뮤니티 '스페이스' 오픈 축구 09.05 27
열람중 부임 후 첫 연승 마줄스 감독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에 흡족" 농구&배구 09.05 37
70133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14-4 롯데 야구 09.05 42
70132 3연투 자청한 LG 손주영…감독은 본인 설득한 투수코치 칭찬 야구 09.05 43
70131 나고야 AG 국가대표 김규빈, 강민구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우승 골프 09.05 39
70130 '회장사' 흥국생명, KOVO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3시즌 계약 농구&배구 09.05 30
70129 MLB 올스타 포수 러치맨, 친정 방문 첫 경기서 홈런 두 방 야구 09.05 38
70128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9.05 43
70127 현영민 위원장의 모레노 선임 이유…"당장 맡겨도 된다고 확신" 축구 09.05 29
70126 신다인, 2주 연속 우승 정조준…읏맨 오픈 1R 공동선두 골프 09.05 40
70125 [부고] 윤기영(인스포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축구 09.04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