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골 '신상우호 캡틴' 고유진 "실점 없이 끝나 기뻐"

A매치 데뷔골 '신상우호 캡틴' 고유진 "실점 없이 끝나 기뻐"

링크핫 0 266 03.03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란 상대로 A매치 7경기 만에 데뷔골 '기쁨'

볼다경합을 펼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고유진
볼다경합을 펼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고유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 잘 주워 먹었다고 할까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선 '신상우호' 여자 축구대표팀의 '캡틴' 고유진(29·현대제철)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고유진은 2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쐐기 골을 꽂으며 한국의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다득점 승리를 따낸 한국은 이날 필리핀을 1-0으로 꺾은 호주와 나란히 승점 3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조별리그 A조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 나선 고유진은 "첫 경기라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득점 기회가 많이 나왔지만 좀 더 골을 넣을 수 있는 부분에서 그러지 못해 좀 힘들게 갈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실점하지 않고 끝난 게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승리를 기뻐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승리를 기뻐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AFP=연합뉴스]

신상우호의 주장을 맡은 고유진은 이날 승리와 더불어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려 기쁨이 더했다.

고유진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김혜리가 투입한 프리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이란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특히 고유진은 지난해 4월 호주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여자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는데, 공교롭게도 호주에서 A매치 데뷔골을 맛보게 됐다.

A매치 데뷔 7경기 만에 데뷔골을 맛본 고유진은 "작년 호주에서 데뷔전을 했고, 그때도 데뷔골을 터뜨릴 뻔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었다"라며 "다시 호주에서 데뷔골을 넣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리킥 상황을 맞아 뒤에서 수비를 하는 역할이었는데, (장)슬기 언니가 문전으로 들어가라고 했다"라며 "(김)혜리 언니가 킥을 정확하게 올려줘 제가 잘 주워 먹었다고 할까요?.(웃음). 잘 넣을 수 있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오는 5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2차전에 대해선 "오늘보다 더 빠르게 득점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플레이를 해야 할 것"이라며 "득점도 더 신경 써야 한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필리핀전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895 김성현,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공동 89위 골프 03.07 246
64894 [WBC] 이것이 오타니다…대만 상대로 선제 만루포 폭발 야구 03.07 296
64893 첫 유격수 선발출전 송성문, MLB 시범경기 첫 홈런 폭발(종합) 야구 03.07 290
64892 [WBC] '일본전 선발' 고영표 "왜 나일까 며칠 고민…본능에 맡기겠다" 야구 03.07 284
64891 [WBC] 연타석 홈런 폭발 위트컴 "일본전도 공격적으로 나간다" 야구 03.06 306
64890 [WBC] 류지현 감독 "좋은 흐름 이어져…7일 일본전 잘 준비하겠다" 야구 03.06 305
64889 MLB 신시내티 마운드 비상…'100마일 투수' 그린, 팔꿈치 부상 야구 03.06 299
64888 "상철이와 같이한다는 생각으로"…첫 승 뒤에야 드러낸 그리움 축구 03.06 272
64887 황유민, 발목 부상에도 블루베이 LPGA 1R 6언더파 공동 선두(종합) 골프 03.06 263
64886 6위와 0.5경기 차…소노 손창환 감독 "이제야 손발이 맞네요" 농구&배구 03.06 304
64885 프로야구 NC, 미국서 치른 스프링캠프 마치고 7일 귀국 야구 03.06 313
64884 2026년 'K리그 퓨처스 어린이 축구교실' 코치 공개 모집 축구 03.06 277
64883 전 야구선수 임창용, 도박자금 사기 혐의 2심도 무죄 주장 야구 03.06 325
64882 [부고] 서지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육성팀 수석)씨 부친상 야구 03.06 302
64881 '6위가 보인다' 소노, 정관장 잡고 4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농구&배구 03.06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