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시즌 목표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뤄…다시 설정할 것"

김효주 "시즌 목표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뤄…다시 설정할 것"

링크핫 0 239 03.31 03: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연승·포드 챔피언십 2연패 상승세…"공격적인 플레이 노력한 것 주효"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김효주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김효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김효주는 시즌 목표로 삼은 2승을 이미 이뤘다며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정말 좋다. 사실 아직도 안 믿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포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 넬리 코르다(미국·26언더파 262타)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포드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오는 게 선수로선 힘든데, 지난주의 좋은 기운을 갖고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에 와서 우승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내일까지는 이 기분을 갖고 가고 싶다"며 웃었다.

김효주
김효주

[AP=연합뉴스]

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을 이룬 김효주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제 목표가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뤘다.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고, 내일 다시 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과 비교해 노력하는 것은 버디를 많이 하고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 점"이라면서 "그런 것이 지난주와 이번 주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월윈드 골프 클럽과 어떤 면에서 잘 맞는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주엔 특히 퍼트가 잘 됐다. 긴 퍼트가 많이 들어가 줘서 낮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미국의 간판스타이자 세계랭킹 2위인 코르다와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이번 주에도 우승 경쟁을 펼쳤다.

김효주 축하하는 넬리 코르다
김효주 축하하는 넬리 코르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코르다는 파운더스컵에선 최종 라운드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가 한 타 차로 준우승하고, 이날도 중반에 김효주를 한 타 차로 압박하기도 했다.

김효주는 "넬리와 계속 같이 경기해서 기분이 좋다. 넬리의 스윙이 너무 좋아서 '우와' 하면서 본다"면서 "지난주에도 그렇고 치열하게 마지막까지 승부를 펼쳤는데, 오늘도 넬리가 이글·버디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고 정말 잘 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써내 코르다에게 한 타 차로 쫓겼던 것을 떠올리면서는 "생각지도 못한 실수가 나왔다. 이번 대회에 더블 보기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마지막 날 나오면서 정신을 바짝 차렸다"면서 "우승은 쉽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남은 홀에서 버디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107 '이강인 벤치·뎀벨레 멀티골' PSG, 리버풀 2-0 꺾고 UCL 4강행 축구 04.16 302
66106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5 키움 야구 04.16 204
66105 기아, 월드컵 파트너십 글로벌 유소년 축구대회 OMBC컵 개최 축구 04.16 290
66104 김서현 난조·허약해진 마운드…프로야구 한화 팬들 '다시 화나' 야구 04.16 218
66103 삼성생명 강유림 "KB 우승? 우리도 미치면 다 할 수 있다" 농구&배구 04.16 209
66102 프로야구 삼성, 5연승 단독 선두 등극…KIA도 6연승 질주(종합) 야구 04.16 222
66101 여자 U-20 축구대표팀, 북한에 또 패배…아시안컵 결승행 좌절 축구 04.16 275
66100 KPGA 투어 상반기 1·2위에 콘페리투어 출전권 부여 골프 04.16 204
66099 [프로축구 울산전적] 서울 4-1 울산 축구 04.16 290
66098 '기동 매직' 서울, 울산 4-1 완파…개막 7경기 무패+선두 질주 축구 04.16 304
66097 미셸 위, 5월 LPGA 투어 대회 출전…"선수 복귀는 아니에요" 골프 04.16 191
66096 프로농구 KCC, 6강 PO서 DB에 2연승…4강행 100% 확률 잡았다 농구&배구 04.16 222
66095 '기동매직 선봉' 송민규, 46일 만에 각성한 득점 본능…2골 포효 축구 04.16 308
66094 '매킬로이 2연패' 마스터스 골프 시청률, 최근 11년 중 최고 골프 04.16 204
66093 축구 원정이 여행으로…관광공사, 'K리그 트립데이' 출시 축구 04.16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