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연발 골키퍼 17분만에 교체…토트넘, 창단 첫 공식전 6연패

실수 연발 골키퍼 17분만에 교체…토트넘, 창단 첫 공식전 6연패

링크핫 0 269 03.12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AT 마드리드와 UCL 16강 1차전서 2-5 완패…전반 15분 만에 3실점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골키퍼를 17분 만에 교체하는 수모를 당하며 완패해 8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 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5-2026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19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네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최근 공식전 6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0-2 패)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연패를 당했고, 이날 마드리드에도 무릎 꿇었다.

토트넘의 선제 실점 장면.
토트넘의 선제 실점 장면.

[AFP=연합뉴스]

축구 통계 전문 옵타 등에 따르면 토트넘이 공식전 6연패를 당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토트넘은 1882년 9월 창단해 143년여의 역사를 자랑한다.

6패 중 4패는 팀 분위기를 바꿔주길 바라며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나온 거라 답이 없는 상황이다.

이날 투도르 감독은 골키퍼로 주전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아닌, UCL 데뷔전을 치른 백업 안토닌 킨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가 망신당했다.

킨스키는 전반 6분 공을 멀리 차려다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상대에게 빼앗겼고, 이 실수는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4분에는 자기 진영에서 파페 사르가 경합 후 뒤로 내준 공을 미키 판 더펜이 미끄러지면서 잡지 못하자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잽싸게 가로채 왼발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에 악몽은 계속됐다.

1분 뒤 수비수가 자기 쪽으로 보낸 공에 킨스키가 헛발질을 하는 바람에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15분 만에 세 골이나 내준 킨스키는 그라운드에 엎드린 채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웬만해서는 잘 바꾸지 않는 골키퍼를 경기 시작 17분 만에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투도르 감독은 킨스키를 빼고 바카리오를 투입했다.

비카리오(오른쪽)와 교체되는 킨스키.
비카리오(오른쪽)와 교체되는 킨스키.

[AP=연합뉴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22분 로빈 르노르망에게 헤딩골을 내줘 승부는 더 기울었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페드로 포로의 만회 골로 전반을 1-4로 끌려간 채 마쳤다.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알바레스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상대 골키퍼 얀 오블라크의 패스 실수로 도미닉 솔란케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은 주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355 MLB 이정후, 3타수 2안타 1타점…시범 경기 타율 0.421 야구 03.22 288
65354 [프로축구 중간순위] 21일 축구 03.22 258
65353 '5시즌 만의 탈꼴찌'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팬 페스트 개최 농구&배구 03.22 266
65352 봄바람 타고 프로야구 시범경기 8만42명 입장…역대 일일 최다 야구 03.22 310
65351 프로배구 '최고 신인' 경쟁 뜨겁다…이우진·이지윤 수상 관심 농구&배구 03.22 260
65350 아시아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에 V리그 챔프전 우승팀 출전 확정 농구&배구 03.22 261
65349 프로배구 사상 첫 남녀부 동반 준PO…어느 팀이 경쟁 뚫을까 농구&배구 03.22 255
65348 '런던올림픽 동메달' 황석호, 현역 은퇴 "행복하게 축구했다" 축구 03.22 238
65347 임성재,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R도 선두…김주형 16위 골프 03.22 225
65346 NBA 디펜딩 챔프 오클라호마시티, 백악관 안 간다…"시기 문제" 농구&배구 03.22 239
65345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21일 야구 03.22 265
65344 [프로야구 잠실전적] KIA 11-6 두산 야구 03.22 267
65343 선두로 '시즌 첫 컷 통과' 임성재 "좋은 기회…차분하게 집중" 골프 03.22 200
65342 [프로축구 대전전적] 전북 1-0 대전 축구 03.22 256
65341 일본 女축구, 통산 3번째 아시안컵 우승…결승서 호주 1-0 제압 축구 03.22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