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이바타 감독 "한국 강한 타선 인상적…실투 줄여야"

[WBC] 일본 이바타 감독 "한국 강한 타선 인상적…실투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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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지켜보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훈련 지켜보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3.1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일본 야구 국가대표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에 대해 "강한 타선이 인상적"이라며 "실투를 최소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13-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일본은 이날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만루홈런 포함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바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며 "오타니뿐 아니라 그의 만루홈런 이후에도 대량 득점을 올렸는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이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7일 한국전 선발로 기쿠치 유세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예고하며 "평가전 때는 다소 부진했지만 내일은 좋은 투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쿠치는 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평가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피안타 6개, 탈삼진 2개로 3실점(2자책점) 했다.

그러나 오타니 역시 오사카에서 진행한 두 차례 평가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가 이날 맹타를 휘두른 것에 보듯이 연습 경기 결과가 실전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바타 감독은 전날 한국과 체코 경기를 지켜본 소감에 대해 "힘 있고 강한 스윙이 인상적"이라며 "우리 투수들이 실투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실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쩡하오쥐 대만 감독(왼쪽)
기자회견에 참석한 쩡하오쥐 대만 감독(왼쪽)

[촬영= 김동찬]

한편 전날 호주에 0-3으로 패하고, 이날도 한 점도 내지 못하며 두 경기 연속 영패를 당한 대만 쩡하오쥐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패배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자책했다.

쩡하오쥐 감독은 "공격이 계속 난조인데, 빨리 타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아직 2경기가 남은 만큼 앞으로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타니에게 경기 초반 5타점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벌인 것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스윙 한 번으로 경기 분위기를 확 바꿔놨다"고 실력 차를 시인했다.

대만은 7일 체코와 3차전을 치르고, 8일 정오에는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2패가 된 대만은 남은 체코와 한국전을 다 이기면 2승 2패가 돼 조 2위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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