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축구대표팀 우승별 2개 아닌 1개…"타이틀 박탈과 무관"

세네갈 축구대표팀 우승별 2개 아닌 1개…"타이틀 박탈과 무관"

링크핫 0 244 03.23 03:22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아프리카컵 모로코와 결승전 몰수패로 두 달 만에 우승팀 바뀌어

세네갈협회 "지난해 8월 생산 들어가…새 유니폼 9월부터 판매"

세네갈 축구대표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세리머니 모습.
세네갈 축구대표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세리머니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네갈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입을 유니폼에 아프리카 대륙 국가대항전 우승을 상징하는 별이 두 개가 아닌 하나만 새겨진다.

세네갈축구협회(FSF)는 이에 대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박탈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2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세네갈협회는 성명을 통해 "유니폼 제조사 푸마가 지난해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제작 일정과 산업적 제약으로 인해 이미 진행 중인 생산 과정을 중단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세네갈은 지난 1월 열린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개최국 모로코와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이겨 2021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CAF는 두 달 뒤인 지난 18일 세네갈의 결승전 승리를 무효로 돌리고 모로코의 3-0 몰수승과 대회 우승을 선언했다.

이로써 모로코가 1976년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아프리카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 세리머니 하는 사디오 마네(가운데) 등 세네갈 선수들.
우승 세리머니 하는 사디오 마네(가운데) 등 세네갈 선수들.

[AP=연합뉴스]

당시 결승 경기 중 세네갈 선수들이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흥분한 세네갈 팬들도 그라운드 난입을 시도하며 보안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파페 티아우 감독 지시로 세네갈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나 라커룸으로 들어간 바람에 경기가 약 15분 동안 중단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세네갈이 연장 전반 4분 파페 게예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모로코축구협회는 대회 규정을 근거로 집단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세네갈의 행위가 '경기 거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애초 CAF 징계위원회는 세네갈에 벌금과 감독, 선수들에 대한 출전 정지 처분만 내리고 경기 결과는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상급 기관인 항소위원회가 이를 뒤집어 결국 대회 우승팀이 바뀌게 됐다.

그러자 강하게 반발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세네갈협회는 월드컵 유니폼과 관련한 이번 성명에서는 CAF의 결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여전히 "우리의 승리"라고 표현하면서 "두 번째 별이 포함된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팬들을 달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484 '골프 황제' 우즈, 1년 만에 TGL 경기 출격…팀은 준우승 골프 03.26 221
65483 초등생 야구부원 5초간 볼 잡아당긴 감독 벌금 300만원 야구 03.26 281
65482 이정후, 몬테레이전 스리런…MLB 개막 앞두고 3연속 장타쇼 야구 03.26 276
65481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베트남 인플루언서 영향력 2위 축구 03.26 240
65480 지는 법 잊은 프로농구 소노, SK 1점 차로 꺾고 파죽의 10연승 농구&배구 03.26 232
65479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6 280
65478 '10연승'에도 표정 굳은 소노 손창환 "오늘 승리는 선수들 덕분" 농구&배구 03.26 252
65477 남자배구 대한항공 '특급 소방수' 마쏘, 99번 아포짓으로 등록 농구&배구 03.26 262
65476 KBO-ADT캡스 '수비 가치' 조명하는 공식 스폰서십 체결 야구 03.26 284
65475 MLB닷컴, 다저스 월드시리즈 3연패 전망…오타니 사이영상 후보 야구 03.26 297
65474 '신의 한 수' 된 김지한 플로터 서브 "사실은 통증 탓에…" 농구&배구 03.26 282
65473 신청 안 한 '숨은 오심'도 잡는다…KBO, 비디오 판독 규정 개선 야구 03.26 295
65472 유럽 축구팬 단체, FIFA 월드컵 티켓 가격에 공식 항의 축구 03.26 240
65471 MLB 컵스 '30-30' 크로-암스트롱과 1천722억원에 6년 연장계약 야구 03.26 266
65470 한국프로축구연맹, 페덱스와 2026시즌 공식 스폰서십 체결 축구 03.26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