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키움 감독 "80% 이상 라인업 확정…타격감 올라와 만족"

설종진 키움 감독 "80% 이상 라인업 확정…타격감 올라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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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는 설종진 키움 감독
박수치는 설종진 키움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 경기 키움 히어로즈 대 LG트윈스 경기. 3회 초 2사 2루 때 설종진 키움 감독이 득점에 성공한 이주형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2026.3.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전 명단을 80% 이상 확정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한두 명 빼고는 80∼90% 이상 정해졌다"며 "오늘 경기까지 보고 라인업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팀 타율 0.244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키움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10개 팀 가운데 팀 타율 0.275로 5위, 안타 109개 3위, 타점 58점으로 6위를 차지했고, 사사구는 60개로 가장 많이 얻어냈다.

설 감독은 "캠프 초반에 걱정했는데 시범경기에서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많이 올라와 만족스럽다"며 "다만 중간 투수들이 간혹 난타당하는 경우가 있어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라인업과 필승조를 정해둔 상황이다.

1∼3 선발을 차례로 라울 알칸타라, 하영민, 네이선 와일스로 정했고, 4∼5 선발은 김윤하, 정현우, 배동현 등에서 구상하고 있다.

아시아 쿼터 카나쿠보 유토는 필승조로 기용할 예정이다.

설 감독은 "유토는 어제 미팅을 통해 필승조로 활약하기로 했다. 7∼8회 정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계약금 7억원을 받고 신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박준현은 현재 개막전 엔트리 합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2군 타격코치의 아들인 박준현은 시범경기에서 4경기 등판해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6실점, 6사사구에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했다.

설 감독은 "박준현은 오늘 경기에 나가진 않는다. 잠재력이 좋은데 기복이 있는 것 같다"며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할지) 오늘 경기 끝나고 결정할 문제다. 엔트리에 들어간다 해도 선발은 안 될 것 같고 중간 계투로 쓸 계획이다. 엔트리에 빠져 2군에 간다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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