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손흥민 마지막 월드컵 기대"…대구경북 곳곳 소규모 응원전

[월드컵] "손흥민 마지막 월드컵 기대"…대구경북 곳곳 소규모 응원전

링크핫 0 2 06.13 03:20
황수빈기자 구독 구독중
윤관식기자 구독 구독중
박세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칠곡시장·포항 잔디광장 시민들 모여 열띤 응원…도심 동성로는 썰렁

"낮 경기 특수 기대" vs "예전 같은 열기 안 느껴져"

전통시장에서 열린 월드컵 응원전
전통시장에서 열린 월드컵 응원전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12일 대구 북구 칠곡시장에서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6.6.12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황수빈 기자 = "마지막 월드컵에 나서는 손흥민 선수가 활약할 거라 기대합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조별 경기가 열린 12일 대구·경북 곳곳에서는 소규모 거리 응원이 펼쳐졌다.

대구 칠곡시장과 포항 잔디광장 등에는 시민들이 모여 손흥민과 이강인 등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대구 북구 칠곡시장.

시장 내 광장에는 소규모 월드컵 관람석이 만들어졌다.

광장 중앙에는 대형 스크린이 내걸렸고 관람석은 테이블 10여개와 의자 70∼80개 규모로 준비됐다.

관람석은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찾아온 100여명의 시민으로 빼곡히 찼다.

전통시장에서 월드컵 응원
전통시장에서 월드컵 응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12일 대구 북구 칠곡시장에서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 중계를 보며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6.6.12 [email protected]

시민들은 대부분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빨간색 유니폼과 응원봉을 준비해왔다. 또 테이블마다 시원한 맥주와 갓 튀겨온 치킨 등 시장에서 구매한 먹을거리가 차려졌다.

이들은 낮 시간대 월드컵 단체 응원에 들뜬 모습이었다.

빨간 상의를 입은 시민 강종용(64)씨는 "월드컵 때마다 단체 응원이 열리는 곳을 찾아 경기를 봤다"며 "오늘은 이강인 선수가 정확한 패스를 보여주면서 활약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 박모(35)씨도 "손흥민 선수가 마지막 월드컵으로 예상되는 만큼 큰 활약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며 "오늘 경기는 2대0으로 승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 상인들은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모처럼 몰려온 시민들로 점포 곳곳은 음식 준비에 분주했다.

상인 박모(65)씨는 "장사를 14년 했는데 최근 경기가 안 좋아 힘들었다"며 "이번 월드컵은 낮에 열려서 장사에 도움이 될까 다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에는 칠곡시장을 포함해 영화관 4곳 등에서 소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썰렁한 동성로
썰렁한 동성로

[촬영 박세진]

비슷한 시각, 도심 번화가인 중구 동성로는 썰렁해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평일 오전인 탓에 영업 중인 가게가 많지 않았고 유동 인구도 적었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스크린을 설치하고 응원전에 나섰던 한 가게도 이날 문을 닫은 상태였다.

월드컵 특수를 노린 이벤트를 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상점들도 예전과 달리 찾기 힘들었다.

대학생 김민준(24)씨는 "월드컵을 하는 줄 사실 모르고 있다가 오늘 뉴스를 보고 알았다"며 "우리나라를 응원하겠지만 시간대가 평일이어서 다 같이 응원하는 분위기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식점 사장인 최모(50대) 씨는 "식당에 있는 TV로 손님들하고 경기를 볼 생각"이라며 "최근에 한국 축구가 여러 구설에 올라서인지 예전같이 열렬하게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날 경북 지역에도 응원전이 펼쳐졌다.

포항시 남구 대도동 만인당체육관 옆 잔디밭에서 시민 1천여명은 대형 전광판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797 LG '불펜 데이'에 40승 선착…1.5게임 차 단독 1위 질주 야구 03:21 2
67796 김주형, PGA 캐나다투어 2R 공동 38위…10위 그룹과 3타 차 골프 03:21 2
67795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6 SSG 야구 03:21 3
67794 [월드컵] 네이마르, 1차전 결국 못 뛴다…"다음 주 정상 훈련 기대" 축구 03:21 3
67793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1-9 NC 야구 03:21 1
67792 6일 만에 출전한 김하성, 2타수 무안타 1볼넷 뒤 대타와 교체 야구 03:20 3
67791 [월드컵] 미국-파라과이전서 '선수 오인' 첫 VAR로 경고 선수 번복 축구 03:20 2
67790 한화 이글스 출신 와이스, MLB 휴스턴서 방출 대기 야구 03:20 1
67789 김효주·최혜진, LPGA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 2R 4위 도약 골프 03:20 1
67788 [월드컵] '한국전 결장' 몬테스 대체할 멕시코 수비는…알바레스 1순위 축구 03:20 1
67787 여자 배구 대표팀 여자 배구대표팀, 대만에 3-2 신승…조 1위로 AVC컵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03:20 0
67786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선발투수 최고 구속을 경신하며 광속구 투수 미저로우스키, 시속 168.2㎞로 역대 선발 최고 기록(종합) 야구 03:20 0
67785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03:20 0
67784 장유빈, KPGA 클래식 2R 선두 껑충…1년 8개월 만의 우승 도전 골프 06.13 8
67783 [월드컵] "대∼한민국" 제주 공연장·식당 등서 소규모 응원전 축구 06.1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