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투런포·결승 솔로포 '쾅쾅'…KIA, 짜릿한 뒤집기(종합)

김도영 투런포·결승 솔로포 '쾅쾅'…KIA, 짜릿한 뒤집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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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정원 끝내기 적시타…최하위 키움 4연패 탈출

SSG 베니지아노, 7이닝 무실점…한화 3연승·롯데 4연패

17·18호 홈런을 날린 KIA 김도영
17·18호 홈런을 날린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동한 기자 = KIA 타이거즈가 간판스타 김도영의 홈런 두방을 앞세워 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6-6으로 맞선 8회말 김도영이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4위 KIA는 이로써 3위 삼성을 2게임 차로 추격하며 선두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KIA는 2회말 김태군의 2타점 2루타와 박민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IA는 3회말 김도영이 중월 투런홈런, 나성범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6-3으로 앞섰다.

삼성은 7회초 대타 박승규가 3루타를 득점 찬스를 만든 뒤 2점을 뽑아 5-6을 추격한 뒤 8회초 1사 만루에서 전병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김도영이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삼성 네 번째 투수 배찬승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결승점을 뽑았다.

시즌 17·18호 홈런을 몰아친 김도영은 오스틴 딘(17홈런·LG 트윈스)을 제치고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NC 최정원
NC 최정원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최정원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7-6으로 따돌렸다.

NC는 1회말 권희동이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맷 데이비슨이 2타점 3루타, 오장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2회에는 이우성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3회말 데이비슨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6-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초 오스틴이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반격에 나섰고 5회초에는 이주헌이 좌월 1점홈런을 터뜨려 2-6으로 추격했다.

6회에는 오지환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5-6으로 바짝 따라붙은 LG는 8회초 2루타를 친 박해민이 NC 실책과 폭투로 홈을 밟아 6-6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9회말 1사 1,2루에서 최정원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LG의 추격을 따돌리고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7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선 라울 알칸타라
7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선 라울 알칸타라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회초 케스턴 히우라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임병욱이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

2회에는 히우라가 다시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탰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간 조수행이 정수빈의 내야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6승(4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대체 외국인 선수인 웨스 벤자민이 3이닝 동안 8안타로 4실점한 탓에 최근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SSG 선발투수 베니지아노
SSG 선발투수 베니지아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호투 속에 kt wiz를 7-0으로 꺾었다.

SSG는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5회말에는 우전안타를 친 최지훈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조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준재와 김재환, 전의산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한 SSG는 단숨에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SG 선발 베니지아노는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KBO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한 베니지아노는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처음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SSG는 13연패 이후 2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흐트러진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한화 페라자
한화 페라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장 접전이 펼쳐진 부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8로 따돌리고 3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회초 요나탄 페라자가 투런홈런, 황영묵은 2타점 2루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롯데는 1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2회에는 손성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4로 따라붙었다.

3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손호영의 적시타와 조세진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4회초 2루타를 친 오재원을 페라자가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5-4로 앞섰다.

7회에는 노시환과 김태연, 허인서의 3연속 안타와 후속 땅볼로 2점을 보태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말 장두성의 적시타와 황성빈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7-7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한화는 10회초 2사 만루에서 문현빈 친 땅볼을 롯데 1루수 최항이 뒤로 빠트리는 사이 2점을 뽑았다.

롯데는 10회말 고승민이 솔로홈런을 쳤지만 끝내 뒤집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한화 페라자는 4타수 3안타 3타점, 신인 오재원은 6타수 4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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