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베식타시 입단 후 첫 멀티골 폭발…4-2 승리 앞장

오현규, 베식타시 입단 후 첫 멀티골 폭발…4-2 승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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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째 생일 하루 앞두고 '자축포'…이적 후 공식전 7골

베식타시 오현규.
베식타시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무대에서 처음으로 멀티 골을 터트리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식타시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을 55로 늘린 베식타시는 리그 18개 팀 중 4위를 유지했다.

승리의 주역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 골을 몰아넣은 오현규였다.

전반 5분 오르쿤 쾨크취의 선제골과 4분 뒤 조타 실바의 추가 골을 엮어 베식타시가 2-1로 앞서 나가던 전반 33분 오현규의 첫 골이 나왔다.

전반 3분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던 오현규는 주니오르 올라이탄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상대가 전반 21분 추격골로 흐름을 가져가려 할 때 찬물을 끼얹는 골이었다.

안틸리아스포르가 후반 2분 한 골을 넣어 오현규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이 됐다.

승리 소식을 전한 베식타시.
승리 소식을 전한 베식타시.

[베식타시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40분에는 오현규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빠져들어 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오현규는 후반 14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카르탈 일마즈의 중거리 슛을 상대 골키퍼가 막다가 문전에 흘리자 오현규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낚아챈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날은 2001년 4월 12일생인 오현규의 25번째 생일 하루 전날이다.

이날 쉬페르리그 5, 6호 골로 생일을 미리 자축한 오현규는 튀르키예 컵대회 1골을 포함해 베식타시 입단 후 공식전 득점을 7골로 늘렸다.

벨기에 헹크에서 넣은 것까지 합치면 올 시즌 17골을 기록 중이다.
. 오현규는 지난 2월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로 이적한 이후 튀르키예 리그 데뷔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오현규가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것은 헹크 소속이던 지난해 3월 31일 헨트와의 2024-2025 벨기에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홈 경기(4-0 승)에서 두 골은 넣은 이후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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