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데뷔승' 정정용 "첫 승리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전북 데뷔승' 정정용 "첫 승리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링크핫 0 213 03.19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전북, 안양에 2-1 진땀승…4경기 만에 승전고

다음 상대는 '우승 경쟁팀' 대전…"쭉 밀고 나가겠다"

정정용 전북 감독
정정용 전북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첫 승리가 이렇게 힘들 줄 생각도 못 했습니다. 하하."

정정용 프로축구 전북 현대 감독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 2-1 승리를 지휘한 뒤 이렇게 말했다.

전북은 새로 생긴 단판 대회 슈퍼컵 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K리그1에서는 3라운드까지 2무 1패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함' 전북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그간 무거워지기만 하던 첫 승의 부담감을 이날 시원하게 날려 보냈다.

그간 정 감독은 '첫 승리에 대한 부담'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언제까지 부담스러워해야 하나?"라고 농담 섞어 반문하곤 했다. 애써 태연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은 첫 승리가 늦어져 마음이 힘들었다고 시원하게 털어놨다.

그는 "슈퍼컵 스타트를 잘 끊어서 그런가, 리그 개막전 홈 경기에서 불행(패배)하면서 어려워졌다. 선수들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잘 이겨내 줬다"며 웃었다.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 체제에서 초반 죽을 쑤다가 안양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올 시즌에도 안양을 상대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전북이다.

정 감독은 "자꾸 '작년에'라고 말하는 건 안 되지만, 이 시점부터, 반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 감독은 중반 안양에 흐름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상대가 강하게 일대일 승부를 걸어오면 이겨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오늘은 그런 것들을 이겨내는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발전하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후반에 다리 부상으로 교체된 김태현에 대해서는 "종아리 근육을 다친 거로 아는데, 근육 파열은 아니길 바란다. 스스로 걸어 다니는 상태다.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함께 우승을 다툴 양강으로 꼽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불과 사흘 뒤인 21일에 원정 경기로 대전과 대결한다.

대전 역시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정 감독은 "대전이든 우리든, 승리로 기세가 올라왔다. (슈퍼컵에서) 한 번 대결해 봤으니 잘 준비해 보겠다. 분위기 탔을 때 쭉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305 대한항공·도로공사 1위로 막 내린 정규리그…24일 봄배구 시작 농구&배구 03.20 274
65304 '중원사령관' 황인범, 발목 인대 부상으로 홍명보호 소집 제외 축구 03.20 211
65303 MLB, WBC 시즌 중반 개최 검토…다음 대회는 3∼4년 후 개최 야구 03.20 273
65302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0 262
65301 'WBC 평균 시속 155㎞' 두산 곽빈, KBO 시범경기 1차례 등판 야구 03.20 274
65300 서울월드컵경기장 편의점·푸드트럭 음식 다회용기에 제공 축구 03.20 199
65299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 "시민축구단 FC익산 창단" 공약 축구 03.20 205
65298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알리·타나차 재계약할까…시마무라도 관심 농구&배구 03.20 269
65297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0 283
65296 [프로야구 수원전적] 키움 11-4 kt 야구 03.20 281
65295 프로배구 정규리그 MVP는…대한항공 한선수-정지석 '집안싸움' 농구&배구 03.20 268
65294 KBO리그서 사라진 포수 프레이밍…국제대회서 더 중요해졌다 야구 03.20 247
65293 롯데 최준용, 시범경기 첫 등판…김원중도 출격 예고 야구 03.20 258
65292 글로벌 바닥재 기업 녹수, KLPGA 박결·안지현·허다빈 후원 골프 03.20 200
65291 '관중 이물질 투척' K리그1 부천, 프로연맹 상벌위 회부 축구 03.20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