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첼시 네투, PSG 홈구장 볼보이 밀친 뒤 사과…"순간 욱해서"

링크핫 0 263 03.13 03:22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경기 후 볼 보이에게 유니폼 주는 네투
경기 후 볼 보이에게 유니폼 주는 네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공격수 페드루 네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 중 상대 파리 생제르맹(PSG) 홈구장 볼 보이를 밀쳤다가 사과했다.

네투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2025-2026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 후반 추가 시간 볼 보이에게서 볼을 받으려다가 지체되자 볼 보이를 강하게 밀쳤다.

당시 첼시는 PSG에 2-4로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었다. 18일 홈 2차전에서 결과를 뒤집으려면 한 골이라도 따라붙는 것이 급선무였다.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간 뒤 첼시의 볼로 공격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네투가 다가가자 볼 보이가 곧장 주지 않고 몸을 반대로 돌리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이를 시간 끌기로 판단한 네투는 볼 보이를 강하게 밀쳤고, 볼 보이는 앉아 있던 간이 의자에 부딪힌 뒤 그라운드로 나뒹굴었다.

네투가 볼 보이를 밀친 뒤 신경전 벌이는 양 팀 선수들
네투가 볼 보이를 밀친 뒤 신경전 벌이는 양 팀 선수들

[AFP=연합뉴스]

그러자 PSG 선수들이 몰려들었고, 첼시 선수들도 가세하면서 양 팀의 신경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경기 후 네투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볼 보이에게 사과하고 싶다. 이미 그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네투는 "우리가 지고 있었고, 경기 중 감정적으로 빨리 공을 받고 싶어서 밀었다. 저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다.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프랑스어를 잘하지 못해서 (포르투갈 국가대표 동료인 PSG의) 비티냐가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대신 말해줬고, 볼 보이도 웃었다. 저는 유니폼을 주면서 35번쯤 사과했고, 그도 상황을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첼시의 리엄 로즈니어 감독은 "볼 보이와의 언쟁을 봤다. 우리 측에서 잘못했거나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면 구단을 대표해 사과한다"면서 "네투도 이미 사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상황 이후 첼시는 PSG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한 골을 더 내주고 2-5로 완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75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20일 개막…울산 웨일즈, 롯데와 첫 경기 야구 03.19 270
65274 11타점 쏟아낸 LG 문보경, WBC 타점 부문 공동 1위 야구 03.19 280
65273 '손흥민 풀타임' LAFC, 알라후엘렌세에 역전승…북중미컵 8강행 축구 03.19 231
65272 43세 고효준, 프로야구 시민구단 울산 입단…선수 생활 연장 야구 03.19 281
65271 '개막전부터 TV로 본다'…KBO, 퓨처스리그 160경기 생중계 야구 03.19 271
65270 지티에스앤, GTS 플레이 파크골프 챔피언십 개최 골프 03.19 218
65269 중랑구, 예약 몰리는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야간 개장 골프 03.19 212
65268 '봄 농구' 고비에서 3연패…kt,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 통할까 농구&배구 03.19 270
65267 전북, 안양 2-1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리…울산은 3연승 선두(종합) 축구 03.19 193
65266 모따가 이승우에게 욕부터 한 사연…"그래도 90%는 승우 골" 축구 03.19 206
65265 프로농구 DB, 갈 길 바쁜 7위 kt 3연패 빠뜨리며 2연패 탈출 농구&배구 03.19 256
65264 프로야구 롯데, 홈 개막 3연전 포켓몬 데이·유승은 시구 야구 03.19 285
65263 '전북 데뷔승' 정정용 "첫 승리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축구 03.19 210
65262 FIFA, 멕시코로 월드컵 장소 바꿔달라는 이란 요구 사실상 거부 축구 03.19 219
65261 KB손보 준PO 이끈 나경복 "아파서 지는 건 후회…챔프전 갈 것" 농구&배구 03.19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