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롯데에 강한 NC, 승률 5할 앞두고 5위 싸움 점화

한화·롯데에 강한 NC, 승률 5할 앞두고 5위 싸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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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하이파이브 하는 NC 선수들
승리 후 하이파이브 하는 NC 선수들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중위권에서 부침을 거듭하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전반기 막판 승률 5할 달성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경쟁하던 5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NC는 7일 한화를 9-6으로 따돌리고 시즌 39승 1무 41패를 거둬 2승을 추가하면 승률 5할을 이룬다.

현재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이 걸린 5위를 두고 승률 5할 언저리 팀이 치열하게 싸운다.

5위 두산이 42승 2무 41패(승률 0.506), 6위 한화가 39승 2무 40패(승률 0.494)를 올렸다.

7위 NC는 두산을 1.5경기 차, 한화를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NC는 구창모(8승), 커티스 테일러(6승), 라일리 톰슨·토다 나쓰키(이상 4승)로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왼쪽 어깨를 수술한 좌완 불펜 김영규와 난조로 고전 중인 마무리 류진욱의 부재가 아쉽지만, 전사민과 임지민을 축으로 불펜을 재정비에 허술했던 뒷문을 강화했다.

NC의 강점은 5강 라이벌에 제법 강하다는 사실이다.

올해 한화를 7승 2패로 압도하며, 2.5경기 차로 쫓아온 8위 롯데 자이언츠에도 8승 4패로 우세를 유지했다.

두산에는 1승 3패로 약세이나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

다만, 선두 삼성 라이온즈(3승 9패), 3위 kt wiz(2승 6패)에는 고전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면 후반기엔 상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승수를 만회할 필요가 있다.

맷 데이비슨(현 키움 히어로즈)과 결별하고 새로 데려온 오른손 타자 블레인 크림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겸비해 타선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5년 연속 20홈런을 친 블레인은 KBO리그 데뷔 후 세 번째 경기이던 4일 KIA 타이거즈와의 일전에서 첫 안타를 쳤고 7일 한화를 상대로 5타수 4안타를 몰아치고 2타점을 올려 적응력을 높였다.

NC는 지난해에도 8월까지 혈투를 벌이다가 시즌 막판 9연승의 뒷심을 발휘해 5위로 가을 야구 무대를 밟은 저력을 뽐냈다. 올해에는 아시안게임 변수도 있는 만큼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순위 싸움의 시동을 걸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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