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폭스바겐, 축구판서 발빼나…"클럽 지분 매각 검토"

경영난 폭스바겐, 축구판서 발빼나…"클럽 지분 매각 검토"

링크핫 0 29 07.03 03:20
김계연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볼프스부르크 홈구장 폴크스바겐(폭스바겐) 아레나
볼프스부르크 홈구장 폴크스바겐(폭스바겐) 아레나

[dp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비용 절감을 위해 대대적 구조조정에 나선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이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클럽 지분을 파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탐사 매체 코렉티브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폭스바겐그룹이 계열사 아우디와 포르쉐를 통해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8.3%)과 슈투트가르트(10.4%) 지분을 매각하고 관련 광고 예산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2009년 9천만 유로(약 1천589억원)를 들여 바이에른 뮌헨 지분을, 2023년에는 4천500만유로(약 795억원)에 슈투트가르트 지분을 매입했다. 지분을 매각할 경우 그룹 산하 경영컨설팅업체 MHP의 이름을 딴 슈투트가르트 홈구장 MHP아레나의 이름도 바뀔 수 있다.

폭스바겐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분데스리가 여러 클럽을 후원하며 광고비만 연간 1억유로(약 1천769억원) 넘게 쓰는 독일 축구계 큰손이다.

독일축구협회(왼쪽), 후원사 폭스바겐 로고
독일축구협회(왼쪽), 후원사 폭스바겐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소식통은 그룹 본사와 핵심 브랜드 폭스바겐 공장이 있는 볼프스부르크(2부), 아우디 본사 소재지 잉골슈타트(3부) 클럽 지분은 '사회적 의미'를 고려해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볼프스부르크는 1945년 폭스바겐 공장 직원 축구팀에서 출발한 그룹 소유 클럽이다.

지분 매각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축구판에서 철수할 경우 광고 효과가 얼마나 감소하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코렉티브는 전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 일자리 65만7천개 중 10만개를 줄이고 공장 4곳을 추가로 폐쇄하는 구조조정안을 오는 9일 그룹 감독이사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도됐다.

이는 독일 내 일자리를 3만5천개 줄이고 공장 2곳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노조와 합의한 2024년 구조조정안을 배 이상 키운 것이다. 노동계와 정치권이 극렬히 반발하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추가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344 카카오 VX, 8월 31일까지 여름 골프장 예약 할인 행사 골프 07.03 22
68343 KLPGA-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선수 출전권 합의 불발 골프 07.03 21
68342 KLPGA 통산 20승 박민지,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 골프 07.03 24
68341 김성용,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종합) 골프 07.03 22
68340 KIA, 끝내기 실책 틈타 짜릿한 뒤집기…SSG 통한의 6연패(종합2보) 야구 07.03 23
68339 곽빈 6이닝 무실점·김민석 3안타…두산, 3연속 위닝시리즈 야구 07.03 21
68338 월드컵 휴식기 끝낸 K리그1, 4일 재개…서울 '선두 질주 가자!' 축구 07.03 37
68337 [테크스냅] 네이버페이,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업무협약 야구 07.03 23
68336 속초시, 파크골프장 18홀에서 27홀로 확충…개장식 개최 골프 07.03 20
68335 4승 최민석 vs 9세이브 손주영 vs 11홈런 오스틴, 6월 MVP 후보 야구 07.03 22
68334 [월드컵] 이재성 "승리의 기쁨 아닌 패배의 아픔 전해 죄송" 축구 07.03 27
68333 국힘, 배재고 중징계에 "과도하고 폭력적…정권의 이중잣대" 야구 07.03 18
68332 시민단체, 홍명보·정몽규 고발…"선수에 고통, 국민에게 모욕" 축구 07.03 30
열람중 경영난 폭스바겐, 축구판서 발빼나…"클럽 지분 매각 검토" 축구 07.03 30
68330 프로배구 SOOP, 새 외인 피츠모리스·아시아 쿼터 이즈쉬에 영입 농구&배구 07.0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