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오스카르, 현역 은퇴…'심장 이상'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오스카르, 현역 은퇴…'심장 이상'

링크핫 0 244 04.06 03:21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볼을 다투는 오스카르(왼쪽)
볼을 다투는 오스카르(왼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오스카르(34·상파울루)가 심장 문제로 입원한 지 5개월 만에 결국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상파울루 구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카르가 축구계 은퇴를 발표했다. 2027년 12월 31일까지 예정됐던 계약을 선수와 합의로 해지했다"고 밝혔다.

오스카르는 지난해 11월 구단 훈련 센터에서 실시한 신체검사 도중 쓰러져 2분 동안 의식을 잃었다.

진단 결과 혈압과 심박수의 갑작스러운 저하로 발생하는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은 오스카르는 수술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오스카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심장이 2분 30여초 동안 멈췄었다. 기절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는데, 기절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 기억도 나지 않았다"며 "무의식 상태에서 아주 좋은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다. 제 아들이 '아빠, 돌아와요!'라고 말하는 것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결국 더는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고 판단한 오스카르는 상파울루와 계약 해지를 결정하고 은퇴를 선택했다.

오스카르의 현역 은퇴를 알린 상파울루 구단
오스카르의 현역 은퇴를 알린 상파울루 구단

[상파울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오스카르는 2012년 2천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잉글랜드)로 옮겨 5시즌 동안 공식전 203경기(38골)를 뛰면서 두 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한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으로 이적하며 아시아 무대를 두드린 오스카르는 8시즌을 소화한 뒤 2024년 12월 친정팀 상파울루로 이적했다.

오스카르는 2011~2015년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A매치 48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93 매킬로이, 마스터스 36홀 역대 최다 6타 차 선두…2연패 청신호 골프 04.12 209
65992 챔프전 우승 숨은 주역 한선수 "웃음거리 되지 말자고 했다" 농구&배구 04.12 244
65991 챔프전 우승 놓친 현대캐피탈, 5월 AVC 챔피언스리그 도전 농구&배구 04.12 222
65990 '황희찬 19분' 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0-4 대패…'강등 불가피' 축구 04.12 252
65989 '특급 소방수' 성공적 수행 마쏘 "안방서 축포 터뜨려 기뻐" 농구&배구 04.12 238
65988 '슈퍼 루키' 김민솔, KLPGA 투어 iM금융오픈 3R 2타 차 선두(종합) 골프 04.12 198
65987 사이클링히트 대신 3루…삼성 박승규 "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 야구 04.12 271
65986 [프로축구 광주전적] 부천 1-0 광주 축구 04.12 253
65985 '이해란 34점 폭발' 삼성생명의 반격…하나은행과 1승 1패 균형 농구&배구 04.12 228
65984 삼성생명의 고비서 나온 이해란의 '인생 경기'…"독기 품었죠" 농구&배구 04.12 242
65983 [프로축구 인천전적] 울산 2-1 인천 축구 04.12 257
65982 [부고] 조성대(FC서울 운영육성팀 프로)씨 부친상 축구 04.12 252
65981 프로야구, 올해도 흥행 대박…1천300만 관중 돌파 추세 야구 04.12 263
65980 프로야구 삼성, NC 꺾고 2연승…NC는 5연패 수렁 야구 04.12 262
65979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선임, 팬 미팅서 첫 공개…팬 퍼스트 실천 농구&배구 04.12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