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주역' 송종국 딸 송지아 "3년 내 LPGA 가고 싶어요"

'월드컵 4강 주역' 송종국 딸 송지아 "3년 내 LPGA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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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정규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서 1오버파로 공동 46위

송지아(오른쪽)와 김해림 코치.
송지아(오른쪽)와 김해림 코치.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의 4강 진출 주역이었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데뷔전을 공동 46위로 마쳤다.

2007년생 송지아는 5일 경기도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천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올해 KLPGA 2부 투어에서 뛰는 송지아는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나왔다.

송지아는 경기를 마친 뒤 "좋은 경험을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도와주신 (삼천리 골프단) 김해림 코치님, 갤러리 응원을 와주신 지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지아는 "그린 스피드가 드림 투어와 너무 다르고, 다른 선수들의 퍼트 실력 역시 대단해서 저도 더 단단히 해야 여기서 버틸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린 스피드가 빨라서 그린 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나흘 내내 캐디를 맡아준 K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해림 코치에게도 "제가 부탁드렸을 때 흔쾌히 해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했다"며 "그래서 저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부분과 아이언샷"이라고 밝힌 송지아는 퍼트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짚었다.

6일 개막하는 드림 투어 대회에도 출전하는 그는 "체력도 좋고,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라 재미있게 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앞으로 3년 안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가고 싶고, 그러려면 우승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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