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박지수 없이도 삼성생명 잡고 챔프전 첫판 완승

여자농구 KB, 박지수 없이도 삼성생명 잡고 챔프전 첫판 완승

링크핫 0 198 04.23 03:21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우승확률 73.5% 잡았다…허예은 18점·강이슬 23점

하이파이브 하는 청주 KB 허예은과 김완수 감독
하이파이브 하는 청주 KB 허예은과 김완수 감독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청주 KB가 '기둥' 박지수의 부상 결장이라는 악재를 딛고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치며 챔피언결정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B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9-56으로 꺾었다.

역대 34번의 챔피언결정전 중 1차전 승리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사례는 25회다. KB는 무려 73.5%의 우승 확률을 선점하며 통산 세 번째 통합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5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KB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의 핵심인 박지수가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빈자리를 메우며 안방에서 값진 첫 승을 챙겼다.

초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KB는 골 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점수를 쌓았고,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뜨거운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강유림이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포함해 11점을 책임진 가운데, 두 팀은 18-18로 맞선 채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KB는 본격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틀어쥐기 시작했다.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 장면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 장면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 수비로 삼성생명의 득점을 묶고, 차근차근 점수 차를 벌렸다.

'에이스' 허예은이 2쿼터에만 8점을 올리고 강이슬이 3점슛을 보태며 전반을 35-26, 9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외곽까지 불을 뿜은 KB의 화력은 사그라들 줄 몰랐다.

강이슬이 3쿼터 시작부터 5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허예은과 사아키 사라도 외곽포를 터뜨리며 3쿼터 중반 47-32로 달아났다.

3쿼터에만 3점 슛 5방을 꽂아 넣은 KB는 55-43, 12점 차로 여유롭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접어들었다.

마지막 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삼성생명이 중요한 순간 실책에 발목을 잡히며 추격의 동력을 잃은 사이 KB는 허예은의 연속 5득점과 강이슬의 외곽포 2개를 묶어 경기 종료 5분 40초를 남기고 68-46, 22점 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KB는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을 아끼며 첫판 승리를 완벽하게 매듭지었다.

허예은은 이날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예슬이 외곽포 6방을 포함해 23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삼성생명에서는 강유림이 18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허예은
허예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93 돌풍의 소노, 1위 LG에 또 역전승…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농구&배구 04.26 168
66392 '르브론 연장행 3점포' NBA 레이커스, 휴스턴 꺾고 PO 3연승 농구&배구 04.26 167
66391 골프 대표팀, 일본·대만과 3개국 친선대회서 개인·단체전 우승 골프 04.26 168
66390 피츠패트릭 형제, PGA '2인 1조' 취리히 클래식 2R서 2위 껑충 골프 04.26 153
66389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소노 85-76 LG 농구&배구 04.26 153
66388 [프로축구 중간순위] 25일 축구 04.26 214
66387 춘천시 서면·소양강 파크골프장 내달 1일 재개장 골프 04.26 155
66386 두산 마무리 김택연, 어깨 염좌로 말소…"2~3주 후 재검사" 야구 04.26 165
66385 K리그 아시아클럽대항전 참가 확대…강원, ACLE PO 간다 축구 04.26 214
66384 시즌 초반 뜨거운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200만 관중 달성 야구 04.26 170
66383 한화, 전 경기 매진 열성 팬 앞에서 홈구장 10연패 탈출(종합) 야구 04.26 192
66382 비니시우스에 '동성애 혐오 발언' 프레스티아니 6경기 출전정지 축구 04.26 223
66381 음바페, 월드컵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R마드리드는 통한 무승부 축구 04.26 226
66380 '2골 1도움' 강원 김대원, K리그1 9라운드 MVP…시즌 두 번째 축구 04.25 223
66379 K리그1 강원 강투지, 김천전 태클로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 축구 04.25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