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FA 시장 13일 열린다…최대어 허수봉 거취 관심

남자배구 FA 시장 13일 열린다…최대어 허수봉 거취 관심

링크핫 0 261 04.11 03:22

8억원 받은 허수봉, 외국인 거포급 활약으로 연봉킹 예약

김우진·박창성 주목…세터 하승우·이민규·유광우도 FA로 풀려

현대캐피탈의 간판 공격수 허수봉
현대캐피탈의 간판 공격수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2025-2026시즌이 대한항공-현대캐피탈 간 챔피언결정전 5차전만을 남겨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이 임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챔프전 종료 사흘 후인 13일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할 예정이다.

여자부는 8일 FA 시장이 열려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남자부 역시 대어급 선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경기 수를 기준으로 15경기 이상 뛴 16명이 FA로 풀린다.

프로배구 남자부 FA 대상 선수 명단
프로배구 남자부 FA 대상 선수 명단

[한국배구연맹 자료]

그러나 대한항공의 임재영은 경기 수가 단 1경기 부족해 FA 시장에 나오지 못했다.

올해 FA 최대어는 논란의 여지 없이 토종 간판 공격수 허수봉(현대캐피탈)이다.

허수봉 외에 현대캐피탈의 세터 황승빈과 삼성화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 우리카드의 미들 블로커 이상현, 한국전력의 세터 하승우, 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 미들 블로커 박창성, KB손해보험의 리베로 김도훈 등이 대어급으로 꼽힌다.

외국인 공격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FA 최대어 허수봉의 거취가 관심을 끈다.

허수봉은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538점(경기당 평균 15.4점)을 사냥하며 득점 부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9위에 올랐다.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왼쪽)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공격 종합 2위(성공률 53.4%)와 오픈공격 3위(성공률 43.5%), 후위공격 2위(58.8%) 등 공격 부문 거의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맹활약하며 3, 4차전 승리를 이끌어 최종 5차전에 나서는 데 기여했다.

허수봉을 잡으면 우승권 전력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전 구단이 관심을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을 무조건 잡겠다는 방침이다.

다른 구단들은 허수봉 영입 시 현대캐피탈에 지급해야 할 거액 보상금이 부담이다.

A등급(연봉 2억5천만원 이상) 영입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5명) 이외 보상 선수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의 보상금을 전 구단에 줘야 하기 때문이다.

허수봉이 연봉 8억원을 받은 만큼 최대 24억원의 보상금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고 보상 선수를 내줄 수도 있어 영입전에 선뜻 뛰어들기가 쉽지 않다.

허수봉은 어느 팀과 계약하더라도 남자부 연봉킹(12억원)인 베테랑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를 넘어 최고 몸값 선수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구단들은 허수봉보다는 비교적 저가 연봉의 선수들에게 더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처음 FA 자격을 얻는 김우진(연봉 2억5천만원)과 한국전력의 리베로 장지원(연봉 1억원), OK저축은행의 박창성(연봉 2억5천만원), KB손해보험의 리베로 김도훈(연봉 7천만원) 등이 눈길을 끈다.

삼성화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중앙)
삼성화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세터 중 FA 자격을 얻는 한국전력의 하승우(연봉 4억원)와 OK저축은행의 이민규(연봉 4억원), 대한항공의 유광우(연봉 1억7천만원)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한국전력의 세터 하승우
한국전력의 세터 하승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비 FA' 중 우리카드의 이상현은 이달 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 가운데 누가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연봉 대박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408 피츠패트릭 형제, PGA 투어 '팀 대회' 취리히 클래식 3R 선두 골프 04.27 168
66407 [프로축구 광주전적] 안양 5-2 광주 축구 04.27 229
66406 통합우승 이끈 KB 김완수 감독 "이제 눈빛만 봐도 아는 '원팀'" 농구&배구 04.27 176
66405 시즌 초반 뜨거운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200만 관중 달성(종합) 야구 04.26 193
66404 짐 퓨릭, 2027 라이더컵 골프 미국 대표팀 단장 선임 골프 04.26 188
66403 윤이나, LPGA 셰브론 챔피언십 2R 공동 3위…연속 '톱5' 보인다 골프 04.26 167
66402 K리그1 3위 점프한 인천 윤정환 "기쁘지만 지금 순위 의미 없어" 축구 04.26 243
66401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1-0 제주 축구 04.26 242
66400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04.26 201
66399 [프로축구 부천전적] 김천 2-0 부천 축구 04.26 230
66398 디펜딩 챔프 이태훈,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R 공동선두 골프 04.26 178
66397 다승·ERA 1위 올러, KIA 외국인 투수로 10년 만에 완봉승 야구 04.26 203
66396 '바베츠도 골 맛' K리그1 서울, '강릉 불패' 강원에 2-1 승리(종합) 축구 04.26 212
66395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4.26 205
66394 '봄의 여왕' 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껑충 골프 04.26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