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두 번째 남북 대결

여자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4강서 두 번째 남북 대결

링크핫 0 239 04.15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조별리그에선 0-5 완패…'22골 0실점' 북한 막강 화력 막아야

한국 U-20 여자축구 대표팀
한국 U-20 여자축구 대표팀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 결승 길목에서 두 번째 남북 대결을 펼친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6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북한을 상대로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이 연령대에서 한국은 북한에 크게 열세를 보인다. 이 대회에서만 8차례 만나 7번 지고 딱 한 차례 이겼다.

'여자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던 2013년 대회에서 이금민(버밍엄시티)과 장슬기(경주한수원)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게 유일하다. 이때는 토너먼트 없이 리그로만 우승팀을 가렸다.

이후 한국은 북한에 3연패를 당했다.

특히 직전 두 대회에서 잇달아 준결승에서 패했다.

한국은 태국에서 열린 2019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1-3으로 졌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진 2024년 대회 준결승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북한 U-20 여자축구 대표팀
북한 U-20 여자축구 대표팀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스피드와 기술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북한에 밀려 잇달아 4강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북한은 더 강력해 보인다. 2년 전 세계를 제패했던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북한은 2024년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뒤 그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8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한국은 이미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북한에 0-5로 완패하며 경기력의 격차를 실감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7골로 대회 득점 레이스 선두를 달리는 박옥이가 첫손에 꼽힌다.

박옥이는 조별리그 남북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북한의 공격력은 무시무시하다.

조별리그에서 19득점, 무실점으로 3전 전승을 거뒀고, 호주와 8강전에서는 3-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 팀이다.

한국은 2승 1패, 4득점 6실점으로 조별리그 2위에 올라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8강전에선 태국과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

태국전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태국전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으로서는 물샐틈없는 수비를 펼쳐 북한의 맹공을 최대한 막아야 승산이 있다.

그리고 한 번은 찾아올 득점 기회를 이하은(위덕대), 진혜린(고려대) 등 공격진이 살려내야 2004년, 2013년 대회에 이은 역대 3번째이자 13년 만의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오는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박 감독은 태국전 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골 결정력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수비 조직력도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우리의 강점을 다시 한번 면밀히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453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성적 부진에 어드바이저로 보직 변경 축구 04.28 217
66452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4.28 192
66451 '여전한 경쟁력' 고우석, 더블A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야구 04.28 189
66450 현대건설, 트레이드로 배유나 영입…세터 이수연은 도로공사행 농구&배구 04.28 180
66449 윤이나,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메이저 최고 성적(종합) 골프 04.28 177
66448 돌풍의 소노, 1위 LG마저 '싹쓸이'…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농구&배구 04.28 180
66447 박정훈·김재웅·유토 '완성된 필승조', 키움의 이유 있는 반등 야구 04.28 175
66446 창단 첫 챔프전 이끈 소노 손창환 감독 "자기 전엔 눈물 날지도" 농구&배구 04.28 155
66445 인터뷰 중 음료 세례 맞은 이정후 "자주 맞고 싶어" 야구 04.28 182
66444 AI페퍼스 인수협상 비공개 진행 중…"광주 연고지 유지 기대" 농구&배구 04.28 164
66443 피츠패트릭, 동생을 위한 벙커샷…PGA투어 형제 챔프 탄생(종합) 골프 04.28 175
66442 '사내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불이익 혐의' 전 KPGA 대표 재판행 골프 04.28 179
66441 [여자농구결산] ①'예상대로' KB 통합우승…삼성·하나는 돌풍 농구&배구 04.28 143
66440 [프로농구 PO 3차전 전적] 소노 90-80 LG 농구&배구 04.28 162
66439 대승에 웃지 못한 K리그1 대전 "마사, 척추돌기골절 3~4주 치료"(종합) 축구 04.28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