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파라과이, 독일 꺾고 16강 이변에 국가공휴일 선포

[월드컵] 파라과이, 독일 꺾고 16강 이변에 국가공휴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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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후 골키퍼 힐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파라과이 선수들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후 골키퍼 힐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파라과이 선수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파라과이가 '전차군단' 독일을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을 국가 공휴일로 선포했다.

페냐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국가 공휴일 선포를 알리면서 "이번 승리는 우리 정체성의 가장 깊은 곳을 대변하는 팀의 승리"라며 "투지, 믿음,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썼다.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은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독일과 연장까지 12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 중 하나를 연출했다.

8강까지 올랐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대회 본선에 진출한 파라과이는 이로써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앞서 중남미 국가인 에콰도르도 지난 25일 독일을 2-1로 꺾고 32강전 진출이 확정되자 다음 날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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