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키움 감독 "안우진 기량 80%…1이닝·30개 던질 예정"

설종진 키움 감독 "안우진 기량 80%…1이닝·30개 던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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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95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안우진의 몸 상태는 현재 80% 정도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안우진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최대 30개를 던질 계획이며, 투구 수가 넘어가면 1이닝이 끝나지 않아도 우완 배동현과 교체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창 좋을 때와 비교하면) 안우진의 상태가 80~90% 정도"라며 "구속은 시속 157㎞까지 나온다. 일단은 (피칭 때) 통증이 없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브 피칭을 해보고 불편함이 없다면 160㎞ 이상까지 던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 감독은 안우진의 몸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안우진의 표정이 좋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라면서 "안우진도 몸이 좋다고 그랬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안우진의 등판 일정은 이날 경기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안우진은 점차 투구 이닝 수를 늘리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며, 기량이 올라올 때까지 불판 등판은 없을 계획이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 감독은 "오늘 던지고 나서 트레이닝 파트랑 4일 쉬고 던질지 1이닝을 한 번 더 던질지 상의할 계획"이라며 "다음 경기에 만약 2이닝을 던지게 되면 3이닝, 4이닝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이닝을 소화할 때까진 (오늘처럼) 뒤에 배동현이 들어간다. 4이닝을 던질 때부터는 안우진과 배동현 중 누가 4선발로 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어준서는 왼쪽 대퇴사두근 불편함을 느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어준서 대신 내야수 염승원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염승원은 이번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318(44타수 14안타)에 4득점 6타점 2도루 9볼넷 10삼진을 기록했다.

설 감독은 "어준서가 어제 7회말 타격 이후 1루로 뛰는 과정에서 허벅지에 불편함이 있었다. 좀 지쳐 있는 것 같기도 해서 휴식 차원 겸 부상 방지를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며 "큰 부상은 아니다. 내일 필요하면 트레이너랑 상의해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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