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문턱서 발목 잡힌 LG 조상현 감독 "고개 숙일 일 아냐"

우승 문턱서 발목 잡힌 LG 조상현 감독 "고개 숙일 일 아냐"

링크핫 0 249 04.01 03: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창원 LG 조상현 감독
창원 LG 조상현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자력 우승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조 감독은 31일 안양 정관장전 패배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고개 숙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에 74-84로 패했다.

승리했다면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아쉬운 패배 속에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다소 급했고, 상대의 압박에 밀린 측면이 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은 영상을 통해 수정해서 모레 열릴 kt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이날 이례적으로 84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허점을 보였다.

조 감독은 "파울 여유가 있었음에도 초반 박지훈에게 연속 3점포 두 방을 내주며 느슨하게 시작했다"며 "LG답지 않은 수비였고, 주지 않아도 될 외곽포를 많이 허용한 것이 아쉽다"고 짚었다.

이날로 35승 16패를 기록하게 된 LG는 이제 역대 두 번째 정규리그 제패를 향한 마지막 고비를 남겨두게 됐다.

LG는 내달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7위 수원 kt와 격돌한다.

만약 LG가 kt전에서도 패하고 2위 정관장과 3위 서울 SK가 추격의 고삐를 죄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특히 현재 3위인 SK(31승 19패)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LG가 전패할 경우, 두 팀은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선 SK(4승 2패)가 정규리그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조 감독은 "SK 역시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875 여자 U-20 축구대표팀, 북한에 0-5 완패…조 2위로 아시안컵 8강 축구 04.09 177
65874 보스골프, KPGA 장유빈·조우영과 후원 계약 골프 04.08 193
65873 울산 최석현, 2026시즌 첫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축구 04.08 191
65872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7-3 롯데 야구 04.08 219
65871 '빼앗긴 봄' 찾겠다는 현대, 끝내려는 대한항공…운명의 4차전 농구&배구 04.08 225
65870 멤피스, 3점포 29방으로 NBA 역대 최다 타이기록 세우고도 패배 농구&배구 04.08 232
65869 NBA 샌안토니오 '신인류' 웸반야마, 갈비뼈 부상으로 교체 농구&배구 04.08 238
65868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4.08 230
65867 '한국축구 새 요람' 코리아풋볼파크 개관…과학적 훈련체계 구축 축구 04.08 187
65866 KPGA, 부당해고 복직자 격리 배치…'2차 가해 논란'(종합) 골프 04.08 190
65865 미시간대, 37년 만에 '3월의 광란' NCAA 남자농구 우승 농구&배구 04.08 249
65864 대한적십자사, KLPGA 선수 12명 홍보대사로 위촉 골프 04.08 200
65863 광주FC 유소년 학부모 "프로입단 대가 금전 요구"…연맹에 고발 축구 04.08 203
65862 복귀 시즌 정관장 2위 이끈 유도훈 "우승 간절…선수 믿고 도전" 농구&배구 04.08 248
65861 전남 드래곤즈·7개 시군 체육회, 복합 스타디움 건립 촉구 축구 04.08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