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첫판 내준 소노 손창환 감독의 쓴웃음…"역시 무섭네요"

챔프전 첫판 내준 소노 손창환 감독의 쓴웃음…"역시 무섭네요"

링크핫 0 156 05.06 03: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차전서 KCC에 67-75로 무릎…이상민 감독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지시하는 손창환 감독
지시하는 손창환 감독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경기. 소노 손창환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2026.5.5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서 전승을 거두며 매서운 기세를 뽐내던 고양 소노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급 스타들이 포진한 '슈퍼팀' 부산 KCC.

프로농구 출범 29년 만에 처음 성사된 정규리그 5위와 6위 팀 간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 1차전에서 먼저 웃은 쪽은 KCC였다.

정규리그 5위로 창단 첫 챔프전에 올라 KCC에 첫 승을 내준 소노 손창환 감독은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67-75 패) 이후 "슈퍼팀이 제대로 하니 역시 무섭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6강과 4강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소노는 이날 안방에서 일격을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격차는 일찍부터 벌어졌다. 소노의 주포 케빈 켐바오가 송교창의 수비에 꽁꽁 묶여 3쿼터까지 단 2점에 그친 사이, 높이를 앞세운 KCC가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압도적 피지컬의 숀 롱이 버티는 골 밑에서 소노의 2점 슛 성공률은 39.4%에 머물렀다. KCC(55.3%)에 크게 뒤진 수치다.

이정현과 이재도, 임동섭 등이 외곽에서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역량 내에서 최대한 잘해줬지만, KCC가 워낙 강팀이라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리바운드 개수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았으나 이른바 '죽은 리바운드'가 많아 동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며 "숀 롱은 준비하고도 당했다. 팀파울을 감수하더라도 파울로 끊어가는 전략을 세웠는데 선수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다만 손 감독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는 "능력치에서 밀린다는 점은 느꼈지만, 아주 큰 점수 차는 아니었다"며 "놓친 슛이 많았던 부분만 수정하면 다음 경기는 대등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적진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KCC 이상민 감독은 "1차전의 중요성을 알기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다 쏟아붓자고 했다"며 "누가 한 번 터져주길 바랐는데 허웅이 제 역할을 해준 덕분에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외곽슛이 많이 안 들어간 것과,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역대 첫 6위 팀으로 챔프전에 오른 KCC는 이날 승리로 통산 6번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4%(28회 중 20회)에 달한다.

양 팀의 2차전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항의하는 이상민 감독
항의하는 이상민 감독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경기. KCC 이상민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6.5.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062 김경수, NC다이노스 연계 '경남 야구 100년 동반자' 5대 공약 야구 05.19 139
67061 여자배구 황연주, 22년 누빈 코트 떠난다…"제2의 인생 시작" 농구&배구 05.19 138
67060 '손흥민 리그 9호 도움' LAFC, 내슈빌에 2-3으로 져 3연패 축구 05.19 239
67059 월드컵행 '가문의 영광' 이기혁 "아버지가 실수하지 말래요" 축구 05.19 229
67058 한일 프로야구 은퇴 선수 친선경기, 올해 12월 고척돔서 개최 야구 05.19 129
67057 매킬로이, PGA 챔피언십 도중 극성 관중에게 분노 표출 골프 05.19 137
67056 월드컵 도전하는 홍명보호,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로 출국 축구 05.19 223
67055 '아들 단장 아빠 감독' MLB 필라델피아, 성적 수직 상승 야구 05.19 127
67054 NBA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꺾고 동부 결승 진출…뉴욕과 대결 농구&배구 05.19 124
67053 삼성 박승규 '월간 CGV 씬-스틸러상' 3∼4월 수상자 선정 야구 05.19 129
67052 프로야구 키움, 이두근 염좌 증세 안우진 1군서 제외(종합) 야구 05.19 137
67051 PGA 챔피언십 우승한 라이, 남자골프 15위로 도약 골프 05.19 144
67050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원클럽맨' 차바위 은퇴 농구&배구 05.19 127
67049 '21m 우승 쐐기 퍼트' 라이, 메이저 골프 PGA 챔피언십 제패(종합2보) 골프 05.19 134
67048 [부고] 김세인(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팀장)씨 시부상 축구 05.19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