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5방' NBA 뉴욕, 필라델피아 꺾고 2회 연속 동부 결승행

'3점슛 25방' NBA 뉴욕, 필라델피아 꺾고 2회 연속 동부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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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웸반야마 퇴장당한 샌안토니오에 2승 2패…에드워즈 36점

뉴욕 닉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 장면
뉴욕 닉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 장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3점 슛 25방을 퍼붓는 화력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무너뜨리고 2년 연속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뉴욕 닉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44-114로 대파했다.

이로써 4전 전승을 거둔 닉스는 가뿐히 콘퍼런스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날 닉스는 NBA 플레이오프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인 2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필라델피아 수비를 초토화했다.

특히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맥브라이드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모두 꽂아 집중력을 보였다.

마일스 맥브라이드
마일스 맥브라이드

[AP=연합뉴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외곽포 6개를 비롯해 22점을 보탰고 어시스트 6개를 뿌렸다.

칼앤서니 타운스(17점 10어시스트)와 조시 하트(17점 9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7연승을 달린 닉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중 승자와 콘퍼런스 우승을 다툰다.

현재 디트로이트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반면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승 3패의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던 필라델피아는 결국 2001년 이후 이어진 '2라운드 잔혹사'를 끊어내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는 2001년부터 무려 25년 동안 플레이오프 2라운드(컨퍼런스 준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팀의 '기둥' 조엘 엠비드가 24점, 타이리스 맥시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닉스의 화력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퇴장 당한 빅토르 웸반야마
퇴장 당한 빅토르 웸반야마

[AP=연합뉴스]

한편,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의 폭발력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네소타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4차전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4-109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든 미네소타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샌안토니오의 '괴물 신성', 빅토르 웸반야마의 조기 퇴장이었다.

웸반야마는 2쿼터 초반 미네소타의 나즈 리드와 경합하던 중 팔꿈치로 목을 가격해 플래그런트 파울을 받고 곧바로 퇴장 당했다.

미네소타는 상대 에이스가 빠진 호재 속에서도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고전했다.

오히려 80-88로 뒤진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으나, 에드워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앤서니 에드워즈(5번)
앤서니 에드워즈(5번)

[Bruce Kluckhohn-Imagn Images=연합뉴스]

에드워즈는 자신의 득점인 36점 중 16점을 승부처인 4쿼터에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특히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터뜨린 역전 3점포(98-97)는 경기장 분위기를 단숨에 가져오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웸반야마가 사라진 골 밑은 루디 고베어(11점 13리바운드)와 리드(15점 9리바운드)가 장악하며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에서는 딜런 하퍼와 디에런 폭스가 각각 24점을 올리며 웸반야마의 공백을 메우려 분전했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5차전은 오는 13일 샌안토니오의 홈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리그 사무국은 웸반야마의 퇴장 상황에 대해 추가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미네소타와 샌안토니오의 경기 장면
미네소타와 샌안토니오의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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