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서 '국가 연주 때 버티기' 놀이로 경기 전 선수 3명 퇴장

MLB서 '국가 연주 때 버티기' 놀이로 경기 전 선수 3명 퇴장

링크핫 0 76 06.01 03:20
장현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MLB 국가 연주 때 버티기 놀이하다가 퇴장당한 선수들
MLB 국가 연주 때 버티기 놀이하다가 퇴장당한 선수들

[MLB닷컴 중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국가 연주 때 누가 오래 더 버티냐'는 장난기 섞인 놀이를 하다가 경기 전 선수 3명이 퇴장당했다.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경기 시작 전 에인절스 구원 투수 브렌트 수터, 탬파베이 투수 스티븐 윌슨과 마누엘 로드리게스가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셋은 이른바 '국가 연주 대치'(national anthem standoff)라는 놀이로 신경전을 가볍게 벌였다.

이는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서 있다가 국가 연주 후에도 누가 더 오래 남아 있는지를 겨루는 장난이다. 셋은 각각 더그아웃 앞에 서서 국가가 끝난 후에도 계속 머물렀다.

문제는 때로는 이 장난이 비교적 몇 분 이상 길게 이어져 경기 진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MLB에서는 이럴 때 심판이 개입해 상황을 정리한다.

이날 3루 심판 랜스 배럿이 즉각 3명에게 퇴장을 지시하고 장난을 멈췄다. 경기는 정시에 시작됐다.

2022년에는 한 때 팀 동료였던 로비 레이(당시 시애틀 매리너스)와 루크 위버(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 장난을 벌이다가 역시 경기 시작 전에 퇴장당했다.

지난해 5월에는 시애틀과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 둘씩 4명이 비를 맞아가며 10분간이나 버티기 게임을 했다.

탬파베이와 에인절스는 선수 퇴장에도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수터는 전날 많이 던져 어차피 이날 등판이 어려웠고, 탬파베이 두 투수 역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활 중인 선수들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528 '동성애 혐오 구호' 멕시코에 FIFA 벌금은 정당…CAS 제소 기각 축구 06.04 175
67527 "맞혀 잡으니 보이는 길"…가족의 힘으로 우뚝 선 삼성 양창섭 야구 06.04 87
67526 미국 예술가, 고래 벽화 훼손에 FIFA 상대 380억원 소송 축구 06.04 184
67525 취침시간 폐지 행정명령까지…NBA 결전 앞두고 뉴욕시 '열기' 농구&배구 06.04 119
67524 샌디에이고 송성문, 3타수 무안타…2경기 연속 침묵 야구 06.04 84
67523 북중미 월드컵에 맨시티 선수 최다 19명 참가…12개국 대표 배출 축구 06.04 177
67522 아버지의 이름으로!…대를 이어 북중미 월드컵 나서는 스타들 축구 06.04 184
67521 여자 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2연패 시동…괌과 예선 5-0 완승 축구 06.04 184
67520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6.04 80
67519 월드컵 빛낼 '넘버 7 자존심 경쟁'…손흥민·호날두·비니시우스 축구 06.04 188
67518 펠레의 1958년 월드컵 결승 유니폼 경매…낙찰가 90억원 넘을 듯 축구 06.04 165
67517 WNBA 박지현, 시즌 여섯번째 출전 경기서 4분 뛰고 1파울 농구&배구 06.04 118
67516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3-3 두산 야구 06.04 82
67515 '예비역 효과' 기대하는 NC 마운드…이호준 감독 구상은 '불펜' 야구 06.04 83
67514 프로야구 LG, 새 투수 리오스 영입…치리노스 방출 야구 06.04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