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불운' LAFC, 뉴욕에 2-0 승리…7경기 만에 승전고

'손흥민 골대 불운' LAFC, 뉴욕에 2-0 승리…7경기 만에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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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후반 33분 골대 강타 '아쉬움'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

[William Navarro-Imagn Images=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손흥민의 '골대 불운'을 이겨내고 뉴욕 레드 불스를 제물로 삼아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LAFC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레드 불스와 2026 MLS 정규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AFC(승점 40)는 최근 이어진 6경기 무승(4무 2패)을 털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직전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겪으며 2경기 연속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몸을 던진 수비수 몸에 막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움츠렸던 뉴욕 레드 불스도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에릭 추포-포팅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LAFC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슈퍼 세이브에 뜻을 이루지 못한 게 안타까웠다.

드리블하는 손흥민
드리블하는 손흥민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LAFC는 마침내 전반 21분 먼저 골 맛을 봤고, 손흥민의 슈팅이 시발점 역할을 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을 때린 게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주드 테리가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는 듯했지만 첫 번째 볼 터치가 길어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끝낸 LAFC는 후반에도 뉴욕 레드불스의 공격을 차단한 두 빠르게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이어갔다.

LAFC는 후반 22분 빠른 역습에서 드니 부앙가가 골 지역 왼쪽까지 단독 드리블로 파고들었지만, 마지막 수비벽을 뚫지 못해 추가 골 기회를 못 살렸다.

아쉬워 하는 손흥민
아쉬워 하는 손흥민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최전방에서 좀처럼 패스를 받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끝을 스치고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나오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골 지역 왼쪽 부근까지 돌파해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수비수 몸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답답함을 남겼다.

막판 공세를 이어간 LAFC는 후반 추가시간 아르민도 지브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꽂아 2-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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