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실바, 올여름 9년 동행 마무리…"선수로 와 팬으로 떠나"

맨시티 실바, 올여름 9년 동행 마무리…"선수로 와 팬으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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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31)가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9년 동행을 마무리한다.

맨시티는 1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출신 플레이메이커 실바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올여름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벤피카(포르투갈), 모나코(프랑스)를 거쳐 2017년 맨시티에 합류한 실바는 9년 동안 공식전 451경기에 출전해 76골 77도움을 올리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회, 리그컵(카라바오컵) 5회, 커뮤니티 실드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UEFA 슈퍼컵 1회를 합쳐 총 1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지난달 맨시티가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아스널을 꺾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작별 인사를 전한 실바.
작별 인사를 전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제 실바는 이번 시즌 남은 기간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우승 경쟁 중인 맨시티와 마지막 여정을 이어간다.

실바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와 작별 소식을 팬들에게도 알리고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9년 전 한 소년으로서 인생에서 성공하고 위대한 것들을 이루고 싶은 꿈을 좇아서 이곳에 왔다"면서 "그런데 이 도시와 구단은 제가 바랐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게 안겨줬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맨시티 선수로 이곳에 왔지만, 이제는 여러분과 같은 한 명의 팬으로 이곳을 떠난다"면서 "평생 맨시티를 응원하겠다. 여러분도 이 젊은 팀을 계속 응원해 달라. 나는 맨시티가 앞으로도 멋진 추억들을 많이 가져다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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