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백호, 고질 증세인 외복사근 손상으로 1군 말소(종합)

한화 강백호, 고질 증세인 외복사근 손상으로 1군 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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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야수 박승규는 옆구리 불편감으로 휴식 차 1군 제외

적시타 강백호
적시타 강백호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키움의 경기. 한화 강백호가 6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7.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고질 증세였던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당분간 이탈하게 됐다.

한화 구단은 20일 "강백호 선수는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이에 엔트리에서 제외할 예정이며, 추후 재검을 통해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전날인 1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중도에 교체돼 우려를 낳았다.

강백호에게 옆구리 부상은 꾸준히 그를 괴롭혔던 고질 증세다.

kt wiz에서 뛰던 2023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강하게 스윙하다가 다쳐 시즌 아웃됐고, 이후에도 여러 번 같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강백호는 유난히 큰 스윙으로 장타력을 최대한 뽑아내는 유형의 선수다.

이 때문에 헛스윙할 때 종종 발레 선수처럼 빙글빙글 돌고, 이에 착안해 올해 올스타전에는 발레리노로 분장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올스타전에 앞서서 열린 올해 홈런 더비에서는 최장 145m를 날리는 괴력을 발휘한 끝에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 4경기 만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강백호의 이번 시즌 성적은 82경기 타율 0.315(314타수 99안타), 23홈런, 86타점으로 한화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리그 타점 단독 1위이며 홈런은 공동 3위다.

후반기 시작 후 키움과 4연전에서 1무 3패에 그친 한화는 강백호 이탈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한화는 40승 43패 3무, 승률 0.482로 5위 두산 베어스에 4경기 뒤처진 6위를 달리고 있다.

'박승규가 합니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삼성 박승규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6.16 [email protected]

한편 후반기 첫 4연전을 마친 KBO리그에서는 강백호 외에도 16명의 선수가 대거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는 왼쪽 옆구리에 불편감을 느껴 엔트리에서 빠져 짧게 휴식할 참이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 휴식하면 괜찮을 정도"라고 전했다.

삼성에서는 내야수 이해승과 투수 이재익도 함께 말소됐다.

LG 트윈스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내야수 천성호를 1군에서 말소했고, 한화에서는 외야수 이도훈이 빠졌다.

SSG 랜더스는 내야수 고명준과 외야수 김성욱, 투수 한두솔이 2군으로 향하고 NC 다이노스는 투수 송명기와 최우석, 하준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외야수 신윤후와 투수 이준서를, KIA 타이거즈는 투수 김시훈과 내야수 엄준현을 말소했다.

키움은 베테랑 외야수 임지열이 2군행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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