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점' 흔들린 인삼공사 슈터 전성현 "4강 PO까지 맞춰야죠"

'영점' 흔들린 인삼공사 슈터 전성현 "4강 PO까지 맞춰야죠"

링크핫 0 444 2022.04.12 21:52

6강 PO 들어 3점 성공률 저조

자유투 던지는 전성현
자유투 던지는 전성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아직 잘 안들어가지만 크게 신경은 안 씁니다. 잘 풀릴 겁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슈터' 전성현은 12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뒤 자신의 외곽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한국가스공사에 79-61로 크게 이기고 4강 PO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전성현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을 책임지며 인삼공사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경기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전성현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정규리그 3점 성공률 39.3%로 리그 최고 슈터 중 하나인 전성현은 PO 들어 외곽포의 '영점'이 잘 안 잡힌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한국가스공사와 1차전에서는 3점을 6개 던져 1개만 넣었고, 이날 2차전에서도 전반까지 7개 중 2개만 성공시켰다.

3점 던지는 전성현
3점 던지는 전성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에는 4개의 3점 시도 중 2개를 림에 꽂아 확실하게 팀 승리에 보탬이 됐지만, '슛 감'만 놓고 보면 여전히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게 전성현과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의 진단이다.

전성현은 "들어갈 것 같은데 잘 안 들어간다. 4강 PO에 가기 전에 어서 (영점을) 맞춰 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 전성현이 자유투 11개 중 3개나 놓쳤는데, 정규리그 때는 보기 어려웠던 장면"이라면서 "성현이가 체력이나 호흡에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그냥 슛 감이 안 좋은 상태"라고 짚었다.

전성현은 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자신감을 되찾으려고 한다. 때로는 3점 라인 안으로 적극적으로 드리블해 상대의 파울을 유도할 생각이다.

전성현은 "위축되다 보니까 (3점이) 더 안되는 것 같다"면서 "자신 있는 플레이로 자유투도 많이 얻어내고 싶다. 이 방향이 맞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전성현의 슛 감이 돌아올 것이라고 100% 믿는 눈치다.

김 감독은 "전성현이 오늘 충분히 잘 해줬다"면서 "그런데 본인이 아직 만족 못 하는 것 같다. 이 친구가 너무 많이 컸다"며 허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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