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바람의 아들' 만난 키움 이정후 "아버지 뛰어넘을 것"

'제2의 바람의 아들' 만난 키움 이정후 "아버지 뛰어넘을 것"

링크핫 0 608 2022.03.31 15:48
미디어데이에서 각오 말하는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미디어데이에서 각오 말하는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이번 시즌 목표와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2.3.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바람의 손자와 제2의 바람의 아들이 만난 자리에 훈풍이 불었다.

3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을 두고 나온 말이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1위(0.432·44타수 19안타)에 오르며 '제2의 이종범'다운 재능을 뽐낸 김도영은 이날 행사에 유일한 신인으로 참석했다.

이종범 LG 트윈스 퓨처스 감독의 신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활약에 KIA 팬들의 김도영 사랑은 지극하다.

벌써부터 '제2의 바람의 아들', '바람의 양아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도영으로선 집중된 관심이 부담스러울 정도다.

김도영은 "제2의 이종범이라는 별명이 너무 영광스럽고 그런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범경기에선 실력보다는 운이 따른 것 같다. 시범경기는 운 좋게 잘 마쳤지만 정규 시즌은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마음의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새 시즌 목표 말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새 시즌 목표 말하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가 이번 시즌 목표와 각오를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푸이그. 2022.3.31 [email protected]

이종범 감독의 친아들이자 한국프로야구 최고 스타인 이정후와 비교되는 것도 신인 김도영에겐 부담이다.

김도영은 "이정후 선수처럼 잘하고 나서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만큼 제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이정후의 생각은 달랐다.

이정후는 "(김)도영이는 고졸 선수답지 않게 타석에서 침착하고 맞추는 능력도 좋고 파워도 넘쳐서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보다 도영이가 훨씬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바람의 아들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일단 얼굴은 도영이가 훨씬 잘생겼다"면서 "아버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데뷔했지만 도영이는 고졸 선수이기 때문에 25살 또는 서른 살 도영이는 아버지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정후의 따뜻한 격려에 김도영은 "모든 면에서 이정후 선수가 저보다 훨씬 낫다"면서 "겸손한 말씀이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448 '월간 9홈런·26타점' kt 힐리어드, KBO리그 7월 MVP 선정 야구 03:23 4
69447 부산 광안리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13일 개막 농구&배구 03:23 3
69446 프로축구연맹, 일본 도쿄서 K리그 함께 보는 '뷰잉 파티' 개최 축구 03:23 5
69445 포르투갈 25세 젊은피도, 세네갈 36세 베테랑도 사우디 리그행 축구 03:23 5
69444 김주형, 1년 5개월 만에 남자 골프 세계랭킹 30위 복귀 골프 03:23 6
69443 '선수로 NBA 5회 우승·감독 1천335승' 넬슨 별세…향년 86세 농구&배구 03:22 5
69442 새 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스타트…개막전은 KCC-LG 농구&배구 03:22 7
69441 AVC 초대 공로상 받은 김연경 "다음 세대를 위해 최선 다할 것" 농구&배구 03:22 6
69440 제주 골프장에 나타난 멧돼지…골퍼들 대피 소동 골프 03:22 3
69439 신한금융, 그룹 공동 자산관리 포럼 개최 골프 03:22 4
69438 축구협회, 임시감독 공개채용 접수 마감…다음 주 온라인 면접 축구 03:22 6
69437 유럽·아시아·북중미축구연맹, 인판티노 공개 비판 "신뢰 깼다" 축구 03:22 5
69436 프랑스 축구대표 수비수 디뉴, 11년 만에 PSG 복귀…3년 계약 축구 03:22 6
69435 강원, ACLE 플레이오프 해외 중계권 직접 판매…일본·태국 송출 축구 03:22 3
69434 "안전이 최우선"…대한체육회, 봉황대기 야구장 폭염 대응 점검 야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