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와 가수를 함께 꿈꾸는 마이너리그 '이도류' 유망주

포수와 가수를 함께 꿈꾸는 마이너리그 '이도류' 유망주

링크핫 0 618 2022.03.07 07:22

마이너리그 포수 베리힐, 컨트리뮤직 가수로도 활약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포수 루크 베리힐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포수 루크 베리힐

[MLB.com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억만장자' 구단주들과 '백만장자' 선수들이 노사분규를 벌이는 가운데 마이너리그에서 야구와 가수 두 분야의 미래를 꿈꾸는 선수가 있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훈련 중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포수 루크 베리힐(23)을 또 다른 '이도류'라고 소개했다.

베리힐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13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됐다.

지난해에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돼 싱글A와 하이 싱글A, 더블 A 등 3개 리그에서 뛰었다.

그는 3개 팀에서 포수의 중책을 맡고도 73경기에서 타율 0.295, 15홈런, 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4등으로 준수했다.

하지만 베리힐의 꿈은 단지 메이저리그 진출만이 아니다.

그는 컨트리뮤직 가수로서도 성공을 꿈꾸고 있다.

가수로도 활동중인 베리힐
가수로도 활동중인 베리힐

[루크 베리힐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베리힐의 아버지 래리는 1980∼90년대 가수로 활동했다.

베리힐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공연을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다.

대학교 1학년 때는 유튜브를 통해 연주와 작곡을 본격적으로 익혔다.

현재는 시즌이 끝나면 자신이 작곡한 컨트리 음악 등으로 공연도 하고 있다.

베리힐은 "비시즌에는 가능하면 많은 공연을 하려고 한다"라며 "비시즌에 음악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중 장거리 버스 이동을 할 때는 동료들을 위해 기타 연주를 하기도 한다.

또 여러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베리힐은 "한번은 경기에서 제외된 날이라 점심을 많이 먹었는데 애국가를 부르다 트림을 해 관중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베리힐은 당연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지만, 음악도 계속할 계획이다.

현재 여러 명의 프로듀서와 접촉 중이라는 베리힐은 "언젠가는 공연장이 매진되는 나만의 쇼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125 PGA투어, 2028년부터 2개 시리즈로 나눠 개최…강등제 도입 골프 03:22 2
68124 포워드 디반사,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워싱턴행 농구&배구 03:22 2
68123 막대사탕 물고 수비 나선 양키스 치좀…분 감독 "화난다" 야구 03:22 1
68122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3 NC 야구 03:22 1
68121 [게시판] 육군 장병들 '호국보훈의 달' 잠실야구장서 시구·시타 야구 03:21 1
68120 김두현 전 전북 감독, '김상식호' 베트남 대표팀 수석코치로 축구 03:21 1
68119 [월드컵] 스펜스, 성범죄 혐의 파티와 악수 거부 논란…가나 감독은 부인 축구 03:21 1
68118 [월드컵] 교체 선수가 결승골…크로아티아, 파나마 1-0 꺾고 '32강 불씨' 축구 03:21 2
68117 [프로야구 대전전적] 두산 7-2 한화 야구 03:21 1
68116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 클럽 챔피언십 개최 야구 03:21 2
68115 [게시판] 동아오츠카, 전 축구 국가대표 김영광·이범영과 '스쿨어택' 축구 03:21 1
68114 [월드컵] '살아 있는 동상' 민주콩고 축구 팬, 마침내 첫선 축구 03:21 2
68113 [월드컵] "바이킹 배는 주로 돛으로 가"…'노 젓기' 응원 거부 팬도 화제 축구 03:21 2
68112 [K-VIBE] 전태수의 웹 3.0 이야기…JTBC 사태가 K-콘텐츠에 던지는 질문 축구 03:20 3
68111 [월드컵] '매국노' 악플에도 숨어서 일본 응원하는 중국 축구 팬 축구 03: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