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마요르카, 발렌시아에 0-1로 져 2연패

'이강인 교체 출전' 마요르카, 발렌시아에 0-1로 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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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강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이강인(21)이 '친정팀' 발렌시아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26일 스페인 비지트 마요르카 경기장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1-2022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26분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아카데미 시절부터 10년을 몸담은 발렌시아를 지난해 8월 떠나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이후 발렌시아와 두 번째 맞대결을 치렀다.

이적 후 첫 맞대결은 지난해 10월 23일 원정 10라운드였는데, 당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전반에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으나 후반 1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날은 팀이 0-1로 끌려다니던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얻어 활발히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마요르카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에게 내준 한 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한 채 레알 베티스와의 25라운드(1-2 패)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당해 16위(승점 26)에 머물렀다.

발렌시아는 최근 리그 7경기 무승(2무 5패)에서 탈출하며 9위(승점 33)로 도약했다.

전반 4분 파울리스타가 골대에서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스치고 들어간 게 결승 골이 됐다.

이후엔 반격을 노리는 마요르카의 공세가 더 강하게 이어졌으나 전반 12개의 슈팅 중 하나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구보 다케후사의 움직임이 특히 활발했는데, 전반 14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왼발 슛이 위로 뜨고 28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헤딩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왼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7분엔 구보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찌른 절묘한 킬 패스에 이은 자우메 코스타의 골 지역 왼쪽 왼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홈 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마요르카는 후반 17분 앙헬 로드리게스와 파블로 마페오 대신 아마스 은디아예와 히오바니 곤살레스를 투입하고, 후반 26분엔 로드리게스, 안토니오 산체스를 빼고 이강인과 알렉산다르 세들라르를 내보내며 변화를 줬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40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고, 후반 추가 시간엔 발렌시아의 미드필더 일라익스 모리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마요르카는 이날 상대(8개)보다 3배 가까이 많은 23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모두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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