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 무대 밟는 가네다 "기점 역할 해낼 것"

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 무대 밟는 가네다 "기점 역할 해낼 것"

링크핫 0 2 03: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일본서 6년 활약한 '중고 신인'…"일본서 하던 농구 보여드릴게요"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가네다 마나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가네다 마나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가네다마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6.8.19 [email protected]

(청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나고 자란 일본을 떠나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가네다 마나(28)가 전체 1순위로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으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175㎝의 포워드 가네다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가네다는 "1순위를 어느 정도 예상하기는 했지만, 막상 실제로 지명되니 감회가 새롭고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인의 말처럼 그의 전체 1순위 지명은 일찌감치 예견된 결과였다.

1998년생인 가네다는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보다 10살가량 많은 베테랑으로, 프로 무대 경험을 갖춘 자원이다.

아버지가 한국 국적, 어머니가 일본 국적인 재일교포 가네다는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 여자프로농구 W리그의 샹송 화장품과 도요타 안텔롭스에서 활약했다.

W리그 통산 120경기에서 평균 4.8점·1.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24년 박신자컵에도 도요타 소속으로 출전했다.

드리블하는 가네다마나
드리블하는 가네다마나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16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신인선수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가네다마나가 드리블하고 있다.2026.8.19 [email protected]

가네다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고, 평소 한국농구도 좋아했다. 일본에서 해왔던 농구를 한국에서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WKBL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수 양면에서 기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감독님이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한은행 역시 가네다의 합류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단 측은 미리 가네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준비해 올 정도로 확고한 믿음을 보였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일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없다고 판단했다"며 "오래전부터 지켜봐 왔던 선수인데, 드래프트 참가 소식을 듣자마자 무조건 뽑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 프로 무대에서 6년간 코트를 누빈 베테랑이지만, 한국 농구의 결은 또 다르다. 가네다 역시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가네다 마나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가네다 마나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가네다마나(오른쪽)가 최윤아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6.8.19 [email protected]

가네다는 "일본은 가드나 센터를 기점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한국은 스크린 플레이를 활용해 다 함께 뛰는 농구를 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신한은행이 그런 유기적인 스크린 플레이를 많이 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나 역시 그 부분에서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710 '마지막 원년 감독' 박영길 "故 백인천 4할 비결은 미친 열정" 야구 03:23 3
69709 SK텔레콤, 24일 용인 88CC에서 발달장애선수 골프대회 골프 03:22 3
69708 한국 U-18 농구대표팀, 일본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8강행 농구&배구 03:22 3
69707 日 언니들 제치고 드래프트 2순위 BNK 임연서 "잘할 자신 있다" 농구&배구 03:22 3
69706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2
69705 축구 혁신위, 7차 회의 이후 비대면으로…박지성 "지원 계속" 축구 03:22 2
69704 4년 사이 3번째 트레이드…고의정의 독기 "SOOP에서 은퇴할 것" 농구&배구 03:22 2
69703 정지석·황택의·허수봉, 배구 꿈나무 캠프에 2천500만원 후원 농구&배구 03:22 2
69702 "경기·운동장·교육 부족해요"…현장 의견 경청한 축구 혁신위 축구 03:22 3
69701 MLB 이정후는 휴식, 송성문·김하성은 연이틀 나란히 결장 야구 03:22 2
열람중 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 무대 밟는 가네다 "기점 역할 해낼 것" 농구&배구 03:22 3
69699 '아시아 정복' 박용우, 3년 만에 K리그1 울산 복귀 축구 03:21 3
69698 팔 높이 되찾자 '시즌 최고투'…LG 톨허스트 "내 투구로 돌아와" 야구 03:21 3
69697 [표] 여자프로농구 2026-2027 신인 드래프트 결과 농구&배구 03:21 3
69696 여자농구 신한은행, 드래프트 1순위로 재일교포 가네다 지명(종합)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