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0명 싸운 미국, 보스니아 2-0 완파하고 16강행

[월드컵] 10명 싸운 미국, 보스니아 2-0 완파하고 16강행

링크핫 0 183 07.03 03:22

발로건 선제골 넣고 퇴장…후반 틸먼 프리킥 쐐기 골로 승리 굳혀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첫 토너먼트 승전고…16강서 벨기에와 격돌

프리킥 추가골 터뜨린 미국의 틸먼
프리킥 추가골 터뜨린 미국의 틸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개최국 미국이 골잡이 폴라린 발로건의 '득점 뒤 퇴장' 변수를 이겨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2-0으로 이겼다.

전반 막판 선제골을 뽑아낸 발로건이 후반 중반 퇴장당해 위기에 몰린 미국은 후반 37분 말리크 틸먼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이 터지면서 살 떨린 승부를 승리로 끝냈다.

미국은 2-0으로 이겼던 2002년 한일 대회 16강 멕시코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맛봤다.

미국은 한일 대회 이후 3차례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매번 첫판인 16강전에서 짐을 싸야 했다.

선제골 넣고 골 세리머니 펼치는 발로건
선제골 넣고 골 세리머니 펼치는 발로건

[AP=연합뉴스]

미국은 월드컵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13경기 연속 무승(6무 7패)에 그쳤던 징크스도 깨뜨렸다.

미국의 월드컵 유럽 팀 상대 승리는 한일 대회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을 3-2로 꺾은 이후 24년 만이다.

토너먼트 무대만 놓고 보면 역대 유럽 팀 상대 4전 전패 뒤 첫 승을 거뒀다.

미국의 16강전 상대는 세네갈을 상대로 3-2 역전극을 펼쳐 보인 벨기에다.

미국과 벨기에의 16강전은 7일 오전 9시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전반 31분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가르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에 아쉬움을 삼킨 발로건이 전반 막판 행운을 섞어 선제 득점을 완성해냈다.

레드카드에 망연자실한 발로건
레드카드에 망연자실한 발로건

[로이터=연합뉴스]

전반 45분 말리크 틸먼의 전진 패스가 보스니아 선수 둘의 발을 잇달아 맞고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발로건 앞으로 왔다. 발로건은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발로건은 전반 추가시간에 멀티 골을 올릴 기회를 잡았으나 빗맞은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으면서 전반 2-0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던 미국은 후반 19분 발생한 퇴장 변수에 흔들리는 듯했다. 레드카드를 받은 장본인은 다름 아닌 발로건이었다.

발로건은 공중볼을 두고 경합하다가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발목을 밟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하더니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에서 득점하고서 퇴장당하는 선수가 나온 건 20년 만이다.

앞서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선제골을 넣은 지네딘 지단이 '박치기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이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미국은 후반 33분 크리스천 풀리식이 문전에서 골망을 흔든 것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4분 뒤 틸먼이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고, 이때부터 미국의 승리가 굳어졌다.

틸먼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수비벽을 넘겨 골대 왼쪽 상단을 찌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516 5-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축구, 방글라데시 6-0 제압…2연승·8강 확정(종합) 축구 03:21 0
70515 몸을 푸는 강원FC 선수들 K리그1 강원, 10명이 뛴 키치와 ACL2 조별리그 1차전서 0-0 비겨 축구 03:21 0
70514 [아시안게임] '파죽지세' 한국 농구, 정상 탈환 향해…이란전 6연패 끊을까 농구&배구 03:21 0
70513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2-0 키움 야구 03:21 0
70512 김하성 애틀랜타 김하성, 또 3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123 야구 03:21 0
70511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03:21 0
70510 결승 2루타를 날린 KIA 한준수 한준수, 결승 2루타 '쾅'…4위 KIA, 키움에 합작 완봉승 야구 03:21 0
70509 파인비치 골프 코스 해남 파인비치, 美 전문 미디어 선정 세계 100대 골프장 골프 03:21 0
70508 밝은 표정의 차상현 감독과 선수들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차상현 감독 "베트남전에 초점…정신 무장할 것" 농구&배구 03:21 0
70507 포천시, 포천시, 골프장과 상생 발전 간담회…협력 방안 모색 골프 03:20 0
70506 KPGA-MY문영 윈터 투어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KPGT-문영그룹, 2년 연속 KPGA MY문영 윈터투어 개최 협약 골프 03:20 0
70505 김포FC 솔터구장 '수십억 횡령 혐의' 김포FC 회계담당 직원 구속…여죄 수사 축구 03:20 0
70504 김천포도CC 시니어 오픈 우승자 박성호 박성호, KPGA 챔피언스투어 김천포도CC 시니어 오픈 우승 골프 03:20 0
70503 데라푸엔테 감독 스페인 월드컵 우승 지휘한 데라푸엔테 감독 2032년까지 재계약 축구 03:20 0
70502 ACLE 역전승 기세 이어갈까…전북, 광주 상대로 K리그 반등 도전 축구 0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