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골 아낀' 손흥민 트리니다드전 선발 원톱 기대감

월드컵 앞두고 '골 아낀' 손흥민 트리니다드전 선발 원톱 기대감

링크핫 0 133 05.3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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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가장 좋은 오현규 가벼운 부상…손흥민·조규성 최전방 책임져야

슛하는 손흥민
슛하는 손흥민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5.30 [email protected]

(솔트레이크시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월드컵을 위해 골을 아껴놨나 보네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웃으며 던진 농담이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홍명보호의 선봉에 설 수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셋이다.

이들 중 올해 소속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가벼운 근육 부상을 당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모의고사 격인 이번 경기에 굳이 무리해서 나설 이유가 없다.

결국 스트라이커 조규성, 왼쪽 공격수가 본업이지만 최전방도 맡을 수 있는 손흥민, 둘 중 하나가 트리니다드토바고전 홍명보호의 원톱 공격수로 나서야 한다.

경기 하루 앞둔 캡틴
경기 하루 앞둔 캡틴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재성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5.30 [email protected]

홍 감독도 전날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과 조규성) 두 선수를 교체하면서 적정한 시간을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소집 기간의 첫 평가전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주장 손흥민의 선발 출격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간 홍명보호 훈련 중에도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된 전열이 주로 사용됐다.

손흥민이 이번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더없이 좋은 신호탄이 된다.

손흥민은 현재 3골로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인 월드컵 통산 득점 공동 1위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골만 더 보태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다.

올해 들어 손흥민의 득점포가 차갑게 식어있어 트리니다드토바고전 득점은 더 기다려진다.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MLS에서만 인정되는 간접 도움을 포함해 도움만 9개를 올렸다.

그는 지난 27일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리그에서도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데, 내가 걱정하는 건 경기를 잘 못 했을 때다. 지금은 그런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컨디션도 좋고 몸 상태도 좋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팀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팀이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하다 보면 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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