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LIV 골프 코리아 2R 공동 8위…1위와 4타 차

문도엽, LIV 골프 코리아 2R 공동 8위…1위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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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초반 버디 행진 펼치다가 막판 보기 2개…아쉬운 뒷심

티샷 날리는 문도엽
티샷 날리는 문도엽

문도엽이 29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2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LIV 골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도엽이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천만달러) 반환점을 공동 8위로 돌았다.

문도엽은 29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선전했다.

공동 8위의 문도엽은 1위 테일러 구치(미국·8언더파 132타)와는 4타 차, 공동 3위 그룹과는 한 타 차다.

뒷심이 아쉬웠다. 이날 문도엽은 경기 초반 버디 행진을 펼쳤다.

5번 홀(파4)에서 시작한 그는 6번 홀(파3)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6번 홀에서 티샷을 홀 2.8m, 7번 홀에선 두 번째 샷을 홀 1.4m 옆에 붙이면서 타수를 줄였다.

9번 홀(파4)에서는 19.2m 거리에서 짜릿한 칩인 버디를 기록한 뒤 왼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이후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가 15번 홀(파5)에서 네 번째 버디를 낚고 선두권 경쟁을 벌이던 문도엽은 1번 홀(파4)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향하면서 보기 위기에 몰렸다가 7.7m 파 퍼트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문도엽은 이후에도 밸런스를 회복하지 못했다.

2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가운데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고, 마지막 4번 홀(파5)에선 1.9m 파 퍼트를 놓치면서 고개를 떨궜다.

경기 막판 플레이는 아쉬웠으나 문도엽은 톱10을 유지하며 남은 라운드 기대감을 키웠다.

문도엽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뒀고 올해엔 1승을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LIV 골프에 합류했다.

대회장에 몰린 갤러리
대회장에 몰린 갤러리

[LIV 골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전날 공동 1위에 올랐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2언더파 68타,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2위로 내려왔다.

디섐보와 공동 1위였던 찰스 하월 3세(미국)와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는 이날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 공동 3위로 밀려났다.

호아킨 니만(칠레),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공동 3위다.

이날 이븐파 70타를 친 송영한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스타 플레이어 욘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민규와 안병훈은 각각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48위까지 밀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을 찾은 LIV 골프는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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