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PK 극장골' 전남, 이랜드 잡고 승격 준PO 9부 능선(종합)

'이종호 PK 극장골' 전남, 이랜드 잡고 승격 준PO 9부 능선(종합)

링크핫 0 1,764 2021.10.09 18:15

부천, 갈 길 바쁜 부산에 1-0 승리…박창준 결승골

이종호
이종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광양 루니' 이종호의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를 제압하고 승격 준플레이오프(준PO)에 한발 다가섰다.

전남은 9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3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승격 준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전남(승점 49·12승 13무 8패)은 이날 부천FC에 진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1·11승 8무 14패)와 격차를 승점 8로 벌렸다.

이랜드는 그대로 최하위(승점 34·7승 13무 13패)에 머물렀다.

4경기(2무 2패) 무승을 기록 중이던 전남은 이날도 슈팅 수에서 7-14로 밀리는 등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좀처럼 우세를 점하지 못하자 전경준 전남 감독은 후반 22분 빠른 돌파가 일품인 공격수 이종호를 투입했다.

이종호가 전방을 휘저으면서 전남은 득점 기회를 포착해 나가기 시작했다.

결승골의 발판을 놓은 것은 수비수 최호정이었다.

전남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끈질기게 공 소유권을 따내려던 최호정의 발목을 황태현이 걷어찼다.

공을 걷어내려던 황태현의 플레이에 고의성은 없어 보였지만 심판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황태현의 파울을 선언했다.

후반 46분 키커로 나선 이종호는 과감하게 가운데로 차 결승골을 넣었다.

결승골 넣은 부천 박창준
결승골 넣은 부천 박창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부천이 승격을 향해 갈 길이 바쁜 부산의 발목을 잡아챘다.

부천은 박창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산을 1-0으로 꺾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부천은 9위(승점 36·9승 9무 15패)에 자리했다. 부천은 이미 승격 가능성이 없어진 팀이다.

부천은 전반 29분 행운에 팀 내 최다 득점자 박창준의 결정력이 더해진 득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시헌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찬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 발을 맞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창준이 슈팅하기 딱 좋은 지점으로 굴러갔다.

박창준은 주저 없이 왼발 논스톱 슈팅을 시도해 골대를 갈랐다.

시즌 13호 골을 신고한 박창준은 K리그2 득점 랭킹에서 조나탄(안양)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후반 38분 리그 득점 1위 안병준이 문전에서 날린 회심의 헤더가 골대 위 그물을 스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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